저는 20년차 되는 웹디자이너입니다.
경력이 오래된 만큼 회사도 많이 옮겨다니고 에이전시부터 SI업체까지 많이 경험을 해보았습니다.
예전 회사중에는 SI업체인데도 디자인팀이 있어서 조직에대한 소속감도 있고 나름 성취도가 있었는데 최근까지의 회사들은
대부분 팀이 없고 혼자 아니면 둘이 프로젝트 맡아서 진행했습니다.
그렇다보니 소속감도 없고 정직원임에도 프리랜서처럼 혼자가된 기분이 들때가 많습니다.
지금 회사는 규모가 있음에도 디자이너는 저혼자서 하거든요.
직급은 부장이지만 회사내에서는 직급에대한 역할이나 존재감이 없습니다.
대부분의 팀들이 개발위주로 되어있고 부장 직급은 거의 PM이나 관리자를 하고 있습니다.
그분들 나름대로 팀에 팀장이나 PL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부장급에서 실무자는 저밖에 없어요.
나이도 많고 직급도있지만 실무일을 계속하고 있는데 이게 맞는건지 아니면 기획이나 다른 일을 찾아야하는지
너무도 답답합니다. 프로젝트 투입 되서 바쁘면 잊다가도 끝나고 한가해지면 고민하게 됩니다.
저같이 많은 나이와 경력과 직급이 있는데 실무하시는 분이 계신가요?
또한 회사내에 팀없이 혼자서 일하시는 분들 있으신가요? 그렇다면 다들 어떻게 극복하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많은 조언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