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받고있는 알바비....어쩌면 좋을까요?? > 자유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자유게시판 기타

[N.2600] 못받고있는 알바비....어쩌면 좋을까요??

profile_image

페이지 정보

작성자 쎈쓰쟁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5-20 14:39:11
조회 7,125 댓글 7

본문

에이젼시 3.5년차 입니다. 한타령이나 좀 하려구요^^;

3년 반 전, 사업부 부장님과 면접후....이회사에 들어왔죠.

그후로 시간이 흐르고, 그때 부장님은 나가서 회사 차리시고, 전 계속 남아있죠.

올해 2월초순, 저에게 알바의뢰를 하시더라구요.

메인, 서브모션 플래시작업 외에 이것저것에 GNB까지 의뢰하시어 원하시는대로...싸게 견적잡고 해서 넘겼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100만원 조금 안되는 금액으로 했습니다...ㅜ

그래도 딴에는 절 받아주시고 어느정도 키워주셨던(?)것에 대한 예의란 생각이 들어

온갖 수정사항과 싼 견적에도 불구하고 그냥 전부 해드렸죠.

급한작업이라 하여 구정연휴까지 희생해가며 작업해드렸죠.

비용문제는 경영지원부쪽과 얘기하라며 돌리십니다.

경지부에서는 늦어도 3월말까지 입금이 되겠다고 약속하여 느긋하게 기다리기로 했죠.

그후...회사 사정이 안좋다...수금이 안되고있다. 제안이 떨어지고 어쩌고 블라블라~~

저기요...제가 그쪽회사 사정까지 알필요는 없는것 같아요...입금날짜나 알려주세요...라고 얘기했죠.

그쪽 왈. 4월초에는 일단 사정이 안좋으니 말일경에 30만원 선입금해주고 5월초에 잔금 처리해주겠다 했었죠.

4월말.....통장으로 20만원 들어오더군요...ㅋㅋㅋㅋ

일부러 그냥 아무말도 안했습니다. 알아서 넣어주겠지.....

이렇게 약속 수십번 미뤄가며

이번이 진짜 마지막이다....마지막이다...속으로 참아가며 약속한 날짜가 오늘, 5월 20일입니다.

어제....확인차 경지부 담당자에게 연락했습니다. 핸드폰으로 열번정도만에 받더군요.

'지금 회의중이라....이따 전화드릴께요...뚝!'

아........화나더군요.....한시간이 지나도 전화없길래 다시 전화했죠. 또 안받습니다.

열번정도만에 다시 받더군요.

'지금 교육중이라서요...이따 전화드릴께요....뚝!'

ㅏㅣㅓㅣㅏ#$&*$ㅓ끼너ㅣㅇㄲ어ㅏ

그때 부장님...지금 그회사 대표로 계시더라구요.

그래...대표님이신것 감안해서 거기까지 올라가지말고 이사람과 해결하자..

...라는 생각으로 최대한으로 부장님껜 연락 안드렸었죠.

어제 두번의 통화후 미치겠더라구요. 바로 메신져로 부장님께 얘기했죠.



부장님봐서 아무말 않고 지금까지 기다렸습니다.
제가 더 기다려야 하나요? 제가 연락드려서 사정사정해야 하는게 맞는건가요?
돈도 돈이지만 이것때문에 제 스트레스가 엄청나네요.
부장님 잘아시겠지만...저 이런거 포기할 사람 아니구요.
저...거기 주소 몰라서 안찾아가는거 아닙니다.
저는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부장님께선...회사사정얘기 하시며 미안하다...내가 담당자한테 말해놓으마...이러시더라구요.

오늘...방금 담당자에게 전화했습니다....역시나 안받네요...

수십번 하다 안되서 문자남겼습니다.↓

'회의와 교육을 며칠 몇달동안 하시나봐요?참내ㅋㅋ'

문자는 바로 답장이 오네요.↓

'10분후 제가 전화드릴께요.'


바로 답장 보냈습니다.↓

'전화따위 필요없구요.10분후 입금이나 하시죠?오늘이 마지막이란 것만 아세요네?'





작업당시, 특정사이트를 보여주며 똑같이 만들어달라 요청을 하더군요.

몇번의 수정끝에 똑같이 만들어줬습니다. 시키는대로 해줘야죠.

후에 말이 있었던듯...메인플래시 내려가더군요.

4월에 담당자와 통화할때 그런말 하더군요.

'지금 보면 아시겠지만 작업하신 플래시는 사이트에 적용 안되어있습니다. 서로 이해와 양보가 필요할듯 해요.'

사람 고용하고 집만들었는데....그집에 사람 살일이 없다고 고용한사람 일당을 안주려 하네요...

저는 시키는대로, 원하는대로 해주었을뿐입니다. 물론 작업중간에 우려의 의견도 분명 밝혔구요.

고용자로부터 컨펌이 나야 제가 할일을 다한것이니깐요.



글쓰다 보니 문자받은지 10분이 더 넘게 지났군요....되지도 않았을 입금확인 한번 더 해봐야겠습니다.

아.....어찌하면 좋을까요?

다음주에 연차 하루내서 바람도 쐴겸 가볼까....도 생각중입니다.

돈도 그렇고...완전 개무시 당하는 기분땜에 짜증이 나서 찜찜하네요....

비슷한 경험 하신분들....어찌 대처하셨는지요? 제가 너무하는 건가요??
  • 페이스북으로 공유
  • 트위터로  공유
  • 구글플러스로 공유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댓글목록

profile_image

빰스~님의 댓글

빰스~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0-05-20 18:08:47

어딘진 몰라도 지켜보고 있겠다...-_-;;

너무하긴요, 님 제가 지금 님 입장이라면 전에 부장이고 머고 당장 달려가서 멱살이라도 잡았을거에요.
다음부터는 이런일 없도록 바랄께요....
에휴....다 죽여버리겠다!!

profile_image

별사탕님의 댓글

별사탕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0-05-21 10:42:40

정말! 이래서 프리 뛸 때는 야속해보이더라도 정확한 서류거래가 오가야합니다.
앞으로 알바든 프리 뛸 때는 항상 계약서 받아놓으세요. 그게 증거자료로 남거든요.ㅋ
비록 지인이라 할지라도 그게 서로에게 깔끔하고 스트레스 받을 일도 줄어든답니다.^^

profile_image

쎈쓰쟁이님의 댓글

쎈쓰쟁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0-05-24 09:29:40

네...가리님 말씀하신곳 맞습니다.ㅠ
목욜날 결국은 한껀 했네요. 당담자 수십번 통화시도해도 안되길래 부장님께 전화했더니,
외근중이라고, 담당자가 좀있다 전화줄거라고 하더군요.
한 10분뒤 담당자 전화오더니...6월 10일까지 주겠다 어쩌겠다...블라블라....
순간 돌더군요...몇마디 했습니다....
지금 장난하냐고...여기서 또미룬다고? 나보고 또기다리라고?...내가 어찌그걸 또 믿으라고...
따졌습니다....그러니 그러더군요.

딱히 방법이 없잖냐....기다려봐라....
그래서 제가 그랬죠...나....거기 몰라서 안찾아가는거 아니다. 사람갖고 장난치지 마라응?

그랬더니 당당자 왈↓....ㅋㅋㅋㅋ

네...알아서 하세요~저도 컨디션 안좋고 기분안좋고 하니깐요. 통화그만 하죠?
찾아오던지 맘대로 하시구요. 전화 끊을께요. 알아서 하세요~

헐....선수쳐서 제가먼저 전화 끊긴 했습니다.
바로 부장님께 전화했죠.
담당자가 이따위로 나한테 말했다. 내가 일한돈 받겠다는데 내가왜 사정사정하고 이런대우 받아야되냐?
부장님보며 참을만큼 참았다. 오늘중으로 입금안되면 온라인 오프라인에 실명 거론해서 다 밝히겠다.
그쪽에서 알아서 하라고 했으니, 내가 알아서 해보겠다.


아진짜...그 차장이란 담당자를 생각하니 손이 부들부들 떨리더군요...ㅜ
부장님 왈....담당자가 그러다니...헐...미안하다...
25일 안으로 내가 어떤수를 써서라도 넣어주겠다..정말 미안하다.

내일이 또 약속일이 되어버렸네요.
돈 받게 되더라도 그 담당자란 처자분 한번 만나보고 싶어요...


아.....여러분들....정말 별사탕님 말씀처럼 초기에 서류 확실히 챙기시고 일 시작하시길...ㅜㅠ

profile_image

할리맨님의 댓글

할리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0-05-24 17:17:48

저와 조금은 비슷한 사정이 있으셨네요.. 안타깝습니다.

http://www.dbcut.com/bbs/bbs.php?table=community&query=view&uid=1315&p=4

위 링크와 같이 저도 한창 스트레스 받아가며 지내며 여러방법을 준비하다가 결국엔 그쪽에서 파산했다는 소식이 들리더군요 ㅎㅎㅎ...

더이상 신경쓰고 싶지 않아 돈 포기했지만 그 회사는 그에 응당하는 댓가를 언제든 받을거라는 생각만 듭니다.

저와는 또 다르게 지방에서 올라와서 월세로 근근히 일하며 월세내가며 서울에 적응해 가는 사람들도 많은데

그사람들한테 서울 올라와서 이 사회의 더러운면을 가장 먼저 접하게 된다는 생각에 그딴 회사같지 않은 회사들은 벌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노동부... 아무 소용 없더군요

강한 압박을 준다고 하지만 그냥 구두상의 압박만 한두번 있을 뿐 법적인 절차와 조취는 저같아도 무시하고 넘어가겠더라구요.

휴~

profile_image

리락쿠마님의 댓글

리락쿠마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0-05-27 17:58:12

휴..저도 지금 하두 급하다고 해서 만들엇더니 우선 돈 반준다고 하더만 쪼꼼주고 감감무소식이내요
뚜껑열리기 지금 일부직전...뭐 이런경우가 다 잇는지..참..끙..

회원로그인

”이미지

접속자집계

오늘
2,612
어제
2,450
최대
6,487
전체
1,431,149
DBCUT
Copyright © DBCUT.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