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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2957] 열정이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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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양목잡고멍멍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2-08 16:35:55
조회 4,887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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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이란 무엇일까요?
점점 열정은 식어가네요...

다른쪽을 전공하고 웹디자인 배워 이길로 온지도 4년입니다. 아무생각없이 이일을 시작한거는 아니예요 대학때에도 관심도 많았고 무엇보다 배우면서 상상한것을 표현할수 있다는 것에 희열도 느껴 이쪽으로 왔습니다.
그런데 만만치가 않은분야 더라고요.. 졸업을하고 바로 이쪽으로온게 아니고 제전공 살려 일을해봤습니다.
하지만 이쪽일은 참 드럽더라고요..자존심도 많이 상해야하고 현실앞에서 열정도 죽여야하고
그래서 그런지 사실 한회사에 오래 있지를 못했어요..

그렇다고 제자신을 놓지 않고 디자인적으로 퀄리티 높이고자 혼자 노력도 많이했어요..
그래서 기준에따라 평가는 다르겠지만 지금까지 일한곳에서 못한다는 소리는 안들어봤구요..
머 큰 메이저급있는 디자이너님들이 봤을때는 우스운 소리일지 모르겠네요~ㅜ_ㅡ

아무튼... 현제 기업체있는 상태인데 들어온지 얼마 안되었구요..
회사가 불안정하고 처음 입사할때와 말이 달라져 퇴사를 결정했는데...
열정이 점점 줄어들고 먼가 현실에 압박에 지쳐 기업체가려했는데...먼가 가슴속이 채워지지가 않네요..
항상 먼가 큰 프로젝트에 참여해보고 싶다는 생각 많이 해서 그런지..

그 동안 메이저급 에이젼시를 가려고 했을때마다 저는 사실 두려웠어요.. 잘견딜수 있을까..이런생각들
또 외관만 화려하고 속은 많이 상한 에이젼시들도 많다고 하여 사실 두려웠습니다.
사실 기회가 있었을때도 있지만 제 스스로가 뒷걸음질 했을때도 있었던거 같습니다..

머리속이 복잡하니 정리도 잘안되네요 ㅠㅠ
아무튼~~~은~ 이제 제나이 29되었네요... 지금이라도 메이저급 에이젼시를 가보려고하는데
잘할 수있을까요..?
메이저급에 계시는 디자이너님들..조언을 부탁드려요..
가기위해서는 제가 무엇을 어필해야할까요?
또 혹시 외관만 화려하고 가지말아야할 곳이 있다면 어디일까요...
eilleen32@gmail.com 제메일주소입니다.

진실되게 제 디자인보고 조언과 인생상담해주실 분이 합니다..
꼭 메일이아니더라도 댓글로 많은 생각들을 말씀해주세요...
점점 현실에 치여서 열정이 식지 않게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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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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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님의 댓글

김영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1-02-16 16:56:03

열정 그것이 무엇일까요? ㅎㅎ

답이 있다면 많은 분들이 슬럼프를 쑥쑥 이겨냈겠죠.
4년이면 적어도 한번의 슬럼프를 겪는게 당연한 듯 합니다.
옛 분?들의 말씀이 기억이 나네여. 3개월 6개월 9개월 3년 6년 ..
이렇게 슬럼프가 온다고 합니다.

저 역시도 몇차례의 슬럼프를 겪었고 그걸 어떻게 겪고 이겨 내야 따라
자신의 능력이나 역량이 늘어날겁니다.
타 직종은 모르겠으나 슬럼프때 많은 분들이 이직을 하거나 다른 분야로 가는 듯합니다.

제 주위의 분들도 역시나 그런 케이스로 많이 이직을 하셨고
같은 이유는 아니겠지만 제가 한창 디자인을 시작했을때와 현재와 비교해보면
10명이있다면 5명도 남아있지 않은 듯 하네요.

제가 정확한 답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몇 가지 의견을 좀 드리겠습니다.

잠시 일을 접고 인생에 투자한다고 생각하시고 1달이나 2달정도 여행을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금전 적인 여유가 없으시다면 실력도 어느정도 있으시다니
아르바이트로 집에서 천천히 일을 좀 하시고요. 아르바이트건은 사이트 찾아보면 금방구하실거에요.

또 디자인과 관련된 타 분야의 툴과 지식들을 한 번 공부해보세요.
같은 툴과 매번 반복되는 일들땜에 힘들어 하실 수 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일과 비슷한 열정의 취미생활을 가져보세요.ㅎㅎ

위 3개는 제가 했었던 방법들인데 나름 슬럼프를 이겨 내는데 도움이 됐었던 거 같네요.

29이면 4년이란 경력에 적지도 많지도 않은 나이입니다.

단 4년이면 디자이너로써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전환점입니다.
비전공출신으로 많은 열정으로 도전을 하셨다고 하셨지만
이 분야의 많은 분들이 많은 열정으로 일을 하십니다.

지금 노력을 하시는거 보다 고등학교때 대학을 위한 공부한것 처럼
잠을 좀 더 줄이고 틈틈히 공부하시면 3개월 6개월 1년 뒤
자신의 작업물들을 보시면 좀 더 희열을 느끼실꺼에요.

첫 글이 글과는 다르게 다른 방향으로 많이 흐른듯 합니다.

글쓰신 분께서 메이져를 많이 갈망하시는 듯 하네요.
메이져계시는 분들 실력좋은 분들 많은시죠.
어떤분은 정말 우리 나라 디자인트렌드를 이끄시는 분들도 많으시고..

근데 저는 그런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정말 이일로 평생을 가고 싶으시다면 좀더 큰 목표를 가지시는게 좋으시겠어요.

지금 보다 노력을 더 많이하고 다른생각 안하고 다른말 안듣고 한 길만
쭉 가신다면 100%보장하겠습니다.
조금은 가장되지만 돈과 명예는 저절로 따라옵니다.

같은 직종의 조금은 오래된 선배로써 조언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짧지만 개인적인 의견을 드렸습니다.

혹시 기회가 된다면 글쓴분의 디자인을 보고 같이 의논도 해보고 싶네요.
용기내어 이런글도 올리신거 보면 열정이 대단하신 분 같네요.

진정한 열정은 흔들리지 않아요~ㅎㅎ 힘내세요.

제가 깊이 새기는 명언하나 말씀드리고 마무리하겠습니다.

내가 헛되이 보낸 오늘 하루는 어제 죽어간 이들이 그토록 바라던 하루이다.
- 소포클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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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감님의 댓글

장난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1-02-28 12:02:48

저는 7년이 넘어서 8년째 순수 에이전시만 다녔었죠 수많은 야근과 밤샘속에 정신없이 보냈어요
요즘 너무 생각없이 달려온건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업무에익숙함에 쉽게 모든일들을 해버리는건아닐까하는 의문도 들었고
감동이란 키워드가 요즘 꽃히는대 어떠한 감동이 없는 작업은 하지말자 11년 다짐했죠
하지만 정말 많은 노력과 시행착오 희생이 필요한 길입니다
즐겨야 버틸수있죠 잘생각해보세요
이성적으로 생각과 직접격는 현실은 다르니 경험해보시는 것도 좋은방법이고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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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을추구님의 댓글

디자인을추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1-03-02 13:56:26

어떤 책에 '삶은 개구리' 라는 이야기가 실려 있었습니다.
대충 이런 이야기인데요
물을 담은 냄비에 개구리를 넣는다. 그리고 불을 켜면
물은 조금씩 데워지고 이윽고 끓어오른다.
개구리는 물이 조금씩 데워지기 때문에 그 변화를 느끼지 못하고
......결국 그대로 죽어버린다.
그치만 끓는 물에 개구리를 넣으면
개구리는 바로 냄비에서 뛰쳐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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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선짱님의 댓글

미선짱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1-07-28 16:03:31

부럽네요~ 아직 열정이 남아 있으셔서~ㅋㅋ
여행을 권해 드리고 싶어요. 음....외화 낭비하자고 권하는 건 아니지만 많이 것들을 보고 느끼는게 디자이너에겐 끊임없는 창의력과 상상력을 길러주는 거 같아요. 자기 자신도 돌아보고 또 반복되는 일상에서 벗어나 다른 문화나 예술도 접해보고~ 그리고 다녀와서 멋진 포폴을 만들어서 원하는 회사에 도전 해보세요~
디자인을 하면서 지금까지 후회한게 하나 있다면 도전해 보지 않았다는 겁니다.
스스로 생각하는 실력, 학벌, 경력에 겁먹고 나 좋다고 하는 곳으로 움직였죠.
지금도 겁먹고 주저 앉아 있어요.
이제 현실적으로 여러가지 이유도 생겨버렸구요.(결혼? 육아?) ㅋㅋㅋ
암튼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지 못하더라도 더 높은 곳을 향해 도전해보시길 바랍니다.
(여행은 그런 점에서 도움이 좀 된답니다. 특히 나를 아무도 모르는 곳에서 생활하다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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