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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3025] 잘 맞지 않는 상사, 어떻게 극복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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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ay77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3-27 11:12:42
조회 4,687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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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사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바로 위의 상사랑 잘 맞지 않는건지, 제가 맘에 안드는건지..
아마 후자가 가깝겠죠.
저말고 2명이 더 그분 아래에서 일하고 있고, 컨펌 및 스케쥴관리까지 그분이 다 하시는데,
저번달도 그렇고 이번달도 그렇고, 스케쥴 표를 보니 입이 벌어지더라구요.
다른 2분은 일정이 겹치는 것도 없는데, 저만 계속 겹치고, 일도 더 많고,
따로 말씀을 드려도 그냥 하라는 식이고,,
이유라도 알면 좋은데, 딱히 말씀해주는 부분도 없습니다.
무조건 해라, 지금은 회사 사정이 어쩔 수 없다;; 딴소리;;
더군다나 2명중 다른 한분은 좀 더 그분과 가까워서인지 그분 일도 몰래몰래 해주시더라구요
그분이 작업하면서 헤매면은 우리 불러다 앉혀놓고 이래 저래 해서 헤매고, 실은 이게 어려운 작업이다..
대신 변명해주고, 우리보고 아이디어 내라고 하고..
근데 그게 메인시안처럼 복잡한 것도 아니고, 이벤트 작업이였고,
디자인에는 남자가 하는 디자인, 여자가 하는 디자인 따로 있다며,
(아, 상사랑 친한 한명, 두분다 남자이십니다.)
이건 여자가 하는 디자인이라 많이 어려운거다.....
게임사이트같이 특징이 강한 작업이라면 좀 이해가 됐을텐데....
이런저런 모든일에 있어서 편애가 심하십니다.
같은 팀내에서 이러하니, 점점 저만 일하기 힘들어지고, 답답하고,
내가 저사람들 뒤치다꺼리하러 들어온것같고,
나보고 나가라는 소리인가... 싶어서..잠도 못잤네요.
저번에는 제가 예전에 했던 일들을 갑자기 다시 보시면서 (컨펌완료된것들)
이게 모냐고, 다시 하나하나 다시 집어내시더라구요
이유는 사소한것들, 라인픽셀이 별로다, 굴린게 맘에 안든다;;
우선은 그냥 듣고 있었지만, 왜 컨펌다 낸걸 가지고 갑자기 다시 저러시나 싶기도 하고..
여유있을땐 예전 작업 다시 봐주시는 것도 좋지만, 그때는 좀 정신없이 바빴거든요, 두개가 일정이 겹쳐서요 ㅠㅠ
회사는 참 좋고, 들어가기도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아 열심히 해야지, 참아야지, 했는데... 그 한계에 온건지,
참아내야 하는데, 도저히 어떻게 이겨내야할지..
말씀을 드려도 전혀 들어주시지도 않고, 오히려 그때마다 그 친한동료얘기만 하시고, 그분 칭찬만 하시고,
그분 여자친구랑 헤어졌다고 힘들다고 칼퇴시켜주는...

어제 한숨도 못 잤네요;;
잘 맞지 않는 상사,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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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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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최순실님의 댓글

대통령최순실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1-03-29 09:21:24

원인이 있을꺼라 생각을 하는데 일단 참아보시고 뭐때문인지 찾아보세요. 그러는동안 작업물에 신경 쓰면서 포트폴리오 착실히 맹글어 놓으시구요. 회사 괜찮다면 일단 그냥 참으세요. 참는다기보다 그냥 그 상황을 즐기도록 노력해보세요. 어느회사나 매한가지 문제는 다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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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yond님의 댓글

Beyond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1-03-29 11:49:45

글쎄요. 그 상황을 즐긴다는게 개인차가 있겠지만 즐기는게 쉽진 않더군요. 저도 비슷한 상황을 겪었었습니다. 무척이나 가고싶어했던 회사를 갔지만 회사는 좋았는데 바로 위 상사가 문제였죠. 1년정도 버티다가 결국 나왔습니다. 스트레스때문에 병이란 병은 다 갖고 나왔죠.ㅋㅋ 지금 회사는 반대로 회사에 문제가 많지만 심적인 고생은 덜합니다. 명확한 답은 없지만 사람때문에 힘든게 제일 힘들다는건 제 경우엔 맞는거 같습니다. 그리고 위에서 말씀하신대로 어느회사가던 매한가지 문제는 있습니다.
아니...명확히 말하면 어느회사를 가던 불만은 하나씩 생깁니다. 누구때문에 힘들어, 연봉이 작아, 일이 많아, 프로젝트가 재미없어, 회사에서 멀어...사람이란 원래 이기적인 동물이니까요.^^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는게 베스트겠지만 사람맘이 또 그렇게 단기간에 변하긴 쉽지 않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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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틴님의 댓글

넥스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1-03-29 17:50:20

솔직히 말씀드리면 사회생활이 원래 그렇습니다. 여성분이신거 같은데 상처 받지 마시고 모라고 하고 편애하고 그러면 그냥 그러려니... 내가 맘에 안드나보네... 또 이러겠지...라고 생각하시고 그 바로 윗상사에 대한 기대치를 버리시는게 맘 편하실겁니다. 어딜가도 같거든요.

그리고 그 회사가 진짜 맘에 들면 계속 남아 있는게 답입니다.
사람 좋고 싫고 이런 문제는 이 바닥이 좀 돌고 돌아서 계속 사람 바뀔겁니다.

사람을 보지 말고 (물론 사장님 및 임원급은 중요합니다.) 회사의 프로젝트 수주 능력이나 근무환경을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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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SI님의 댓글

KESI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1-03-30 09:09:47

경력 없을땐 어쩔 수 없어요. 3년 정도 개기면 괜찮아 질겁니다. 이런건 답이 없어요. 돌고 도는 문제에요.
저두 3년 5개월만에 회사다니면서 행복이란걸 좀 느끼네요. 행복이란게 진짜 행복이 아니라 일상을 찾은거죠.
힘내십시요.
그리고 일은 많이 하면 할수록 늡니다. 신입일땐 업무량이 많으면 많을수록 좋으니까
나쁘게만 생각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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