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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4177] 계약만료를 두달앞두고..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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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일단 간단한 제 소개로.. 나이는 28이구요. 쇼핑몰 2년했구..(앨범관련회사라 거의 사진 편집 위주였어요.)
현재 기업에서 파견근무로 웹디자인 1년 되었습니다.
계약만료가 얼마 안남은 이 시점에서.. 마음에 여러가지 고민이 생겨서 올려봅니다..

첫번째는 파견나온 회사에 계속 있는것...

일단 현 회사에서는 계약을 연장하길 원하고있습니다.
회사 자체가 매우 편하고(금융권회사..) 디자인 퀄리티를 뛰어나게 원하는 회사가 아니라서 부끄럽게도.. 1년일했지만 참 많이 부족하다고 느끼고 일단 파일이 외부로 유출이 되지않도록 막아놓아서 포트폴리오가 만들어지지않습니다.
정규직으로 바뀔 가능성은 0%입니다..ㅋ
장점은 야근이 적어서 개인시간이 많다는것 정도...


두번쨰는 디자인 퀄리티와 경력을 위해 웹 에이젼시로 이직하는것

보통 대학졸업하고 초반에 경력쌓을려고 들어가는데인데 전 반대로 하는거 같군요. 처음부터 너무 쉬운 길로만
갔다고 생각하고 지금도 많이 후회를 하긴합니다. 커리어를 생각하면 이 길이 맞는거 같은데
에이젼시에서 일하는분들말로는 초반 몇년은 현재 받는 연봉보다 적게 받고 빡쎄게 일할 각오를 할수있으면 선택하라더군요.


세번째는 다시 쇼핑몰로 돌아가는것..
디자인도 하지만 코딩도 할줄알아서 쇼핑몰쪽에 관리자로 돌아가는것도 생각을 안해본건아닙니다.
몸편하고 마음편하고....대신 경력이 쌓이지 않지요..........



참고로 지금 회사에서도 연봉이 높은건아닙니다..
그래도 알아보니 에이젼시 초봉보다는 높게 받고있더군요..
일단 결혼은 30이후에나 생각하고있고 결혼후에도 일을 계속하고싶은데..그럼 역시나 에이젼시가 답인걸까요..

어렴풋이 마음을 정해도 계속 하루하루 변합니다...

조언을 좀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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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아마딘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아마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3-04-12 11:25:23

3가지 다 장단점이 있는것 같은데요.
1.일을 편하게 하지만 임금을 적게 받는것 2. 임금이 높지만 일을 힘들게 하는것.
3.일이 편하고 임금도 괜찮지만 미래에 발전 가능성이 적은것 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제 생각엔 본인이 자기 발전을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고 주변에 디자인을 조언해줄 사람들이 있는편이면
구지 에이전시 쪽을 생각하지 않아도 미래에 발전가능성이 있을 것 같아요. 반대로 현재 자기 위치에 버티는 것으로도 힘들고 주변에 디자인을 조언해줄 사람이 없으시다면 에이전시에 들어가는 것이 더 좋다고 할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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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로와요님의 댓글

profile_image 달로와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3-04-12 11:59:57

28이시면 많은 나이도 아니지만 포폴에 자신이 없는 상황이라면 적은 나이라고 할 수도 없겠죠.
쇼핑몰로 돌아가거나, 현재 파견직을 유지하는 것은 나이가 좀 더 들어서도 실현 가능한 선택이지만
에이전시로 가는 건 나이가 더 들면 점점 어려워 지는건 사실이니까요.
(신입을 모시고 일할 수 없으니, 아무래도 어린 사람들을 선호하더라구요. 체력도 무시 못하고요)

지금보다 당장 급여가 적고, 야근이나 철야가 있다하더라도.
디자이너로서 얼마나 오래 일 할 것이냐?를 두고 본다면. 에이전시로 가시는 게 맞는 것 같아요.
구직공고 보셔서 알겠지만, 대부분 에이전시 출신들을 선호하잖아요. 그건 다 이유가 있는 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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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희님의 댓글

profile_image 세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3-04-12 14:01:03

답은 딱 나와있는듯..
디자인 일을 계속 하고 싶고 자신의 퀄리티를 올리고 싶으면 에이젼시로 가는 것이고
지금현재에 만족하면 현재 회사에 계약 연장이나 쇼핑몰로 이직하는 것.

모 다들 에이젼시 빡시다 빡시다하는데 제 생각엔 지금은 그래도 할만한 것 같아요.
이쪽 분위기도 많이 바껴서 굳이 일정에 차질 없으면 야근은 하지 않아도 되는 분위기로 바뀌는 것 같고
저도 쇼핑몰에서만 5년 있다가 에이젼시로 넘어와서 이제 6년차되어가는데 일단 시작하지도 않고
주위에서 힘들다 힘들다 소리에 미리 겁부터 먹는건 아닌거 같네요.
본인의 능력을 더 끌어올리고 싶다면 에이젼시로 가는 걸 추천합니다.
초봉이 작아서 그렇지 솔직히 멀리 내다보면 나중에 쇼핑몰이나 일반 회사 사이트 관리하는 것보다 더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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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파리스님의 댓글

profile_image 폴파리스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3-04-18 12:38:26

에이전시에 있든 어디에 있든.... 작업자로서는 10년이 한계 입니다.
발전 가능성이라고 하셨는데 무엇을 목적으로 한 발전인지 생각하시기를 바랍니다.

디자인 능력을 발전을 해서 무엇을 할지 내가 왜 발전을 해야 하는지 그걸 먼저 생각을 하시고 본인의 진로를 바 본다면 현상황에서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 질거에요.

에이전시 간다고 디자인 능력이 발전 하는 것은 아닙니다. 중요한건 본인의 의지고 마음인듯합니다.

하니..... 무엇을 위해 어떤 목표로 발전을 하는지 곰곰히 생각을 하시고 진로를 결정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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