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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4236] 웹디자인 업무에 관한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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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신입으로 시작해서 7개월 정도 혼자 웹디자인을 하고 있는 사원입니다.

제 고민은 제가 원하는 웹디자인 스타일, 관점, 취향이 상사하고 전혀 다르다는것입니다.

제가 원하는 디자인 스타일을 고집하는 것이 정말 좋다고는 생각안하지만

저도 디자이너로서 제 스타일을 표현하고 싶은데 상사는 저와 다른 스타일만 고집하면서

저에게 요구합니다.

제 스타일로 디자인을 하면 대충만들어서, 일을 하기싫어서 이렇게 만든 줄 알고 지적을 합니다.

상사가 디자이너도 아니고, 또 제 관점에서 봤을땐 디자인을 보는 눈이 그렇게 높다고 생각되지 않는데 말이죠..

상사한테 제 심정을 말해주는게 좋을지, 이 회사를 그만두고 제 스타일에 맞는 회사를 찾는게 좋을지

이도 저도 아니면 그냥 이대로 저의 스타일을 버리고 제 스타일이 아닌 상사가 하라는 대로만 하는 디자인해야 되는건지..

고민이에요...

(에이전시회사인데 이미지사이트도 안쓰고 저보고 이미지를 만들어내라고 요구하는데.. 저는 할말이 없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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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오선우님의 댓글

profile_image 오선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3-06-03 15:11:38

지나가다가...

말씀해주시는 상사님의 업무영역을 알게되면 좀더..코멘트를 달기가 쉽겠으나..
예를들면, 영업, 기획 쪽의 상사라도..경력이 최소..몇년은 되신분이면..분명 웹사이트나 디자인을 보는눈은..신입 7개월 보다는 위에 있습니다.

이것은 받아들이셔야 합니다.. 단 상사분의 성격이 이상하다거나..뭐 그런문제는 빼구요..

개인적으로..디자인스타일은..에이전씨 6년차지만..신입이 스타일 만든다고...스타일이 이렇다고 이러면...꿀밤을 쿵~ 하고 때려줄겁니다..ㅎㅎ

바뀝니다..스타일은 하기싫어도..하고싶어도 바뀔겁니다..너무 조급해 하지 마세요..^^
일단..회사를 다닌다는건 나의 디자인을 누군가에게 팔아야 하는 직업입니다.. 내생각이 맞다고..보는사람이 이상한거라고 우겨서...잘될수는 없어요~ 그걸..몇달 뒤에 생각해보면...저는 내 디자인에 대한 교만이 생겼다는 표현을 쓰지요...

일단은..지금 현재 이게 맞는건지 저게 맞는건지 판단을 할 기준이 없으세요...
지금이라도 자신보다 디자인 연차가 높은 사람이 있는 에이전씨를 찾아보세요..단..더 빡세고 잘하고 싶다는 조건이 붙습니다.

이미지 사이트..만들어라...라고 하는 상황을 정확히 몰라서..상황마다 다를수 있는 문제라..
그냥..무조건 만들어라라고 시킨다면...그건 잘못된겁니다..^^

그럼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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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붓님의 댓글

profile_image 눈붓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3-06-03 15:37:04

저도 밑에분말씀에 동감입니다~^^ 저도 그랬지만 초반에 신입디자이너들의 가장큰 오류는 웹디자인은 개인 작품처럼 여기는것일 거예요~ 특히나 비주얼적인 욕심이 큰분들은 더욱이~ 웹디자인은 개인의 작품이 아님을 명심하시고 그분야에서 조금이라도 더 일해보신 분들의 조언을...내 취향과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모두 배척해서는 안됩니다. 더욱이 아직 신입이신데 자신만의 스타일을 주장할 수있는 시기는 분명히 아직 아닐겁니다.
분명 상사분이 잘못하고 계신게 있겠지만 취할건 취하고 상처받는 부분은 어느정도 감수하시고 일을 배워가시는게 맞다고 생각됩니다.
우리는 아티스트가 아니라 고객의 요구에 맞는 상품을 만들어내고 있는 일을 하는 사람이란걸 잊지마시고 자신만의 스타일은, 대다수의 타인들의 공감을 얻어낼수있는 디자이너! 라는 인정받은 후에 주장할 수 있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아직은 자존심도 상하고 이해가 안되는 부분도 많으시겟지만 몇년정도 겪어보시면 그 이상한 상사에게서도 분명 배울점이 있었을거예요~~과정이라 생각하시고 긍정적마인드로~^^;
당장은 누구의 스타일을 강요당한다고해서 그 스타일로 영원히 굳어지는건 아닙니다.
계속 변해가고 발전하면서 자신만의 스타일과 노하우를 찾아갈 수 있으니 걱정마시고~
자신만의 스타일을 하나 하나씩 만들어가보세요^^ 화이팅입니다!!
이상 엉터리 웹디선배의 횡설수설이었습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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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누난나님의 댓글

profile_image 눈누난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3-06-04 23:42:49

7개월차에 무슨 스타일이 있다고 그러나요? 그리고 디자인을 취향으로 합니까? 본인이 디자인한게 금전적 이익을 내거나 주변에 큰 이슈가 될 만큼 영향력이 있나요? 개인 작업하는게 아니니 다른사람의 말에 귀기울이고 커뮤니케이션 하는 훈련을 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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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종훈님의 댓글

profile_image 사종훈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3-06-05 09:01:15

욕심있는 디자이너라면 누구나 한번씩 겪는 고민이라고 생각되네요.
지금 고민하시는 과정 또한 더 나은 디자이너로 성장하는 과정의 일부분이라고 생각되어지네요.
지금의 고민이 후에 커뮤니케이션적으로도 디자인 경험적으로도 많은 도움이 되실거라 생각됩니다.
수렁으로 빠져들지 않을만큼 지금의 고민을 즐기시다보면 스스로 답을 찾으시게 될거에요.
제 생각엔 본인이 원하는 것도 해보고 상사가 시키는 것도 해보는 방법이 최선이라고 봐요.
둘다 할 수 있을만큼 부지런히 작업하시는게 스스로도 만족하고 상사분도 만족시켜드리는 타협점이 될듯하네요..ㅎㅎ 자연스러운 고민이니 너무 상심마시길...파이팅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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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단여자님의 댓글

profile_image 꽃보단여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3-06-05 11:33:24

디잔을 전공하신거도아니고, 경력 7개월? 차에.. 스타일을 운운하시다니... 남다르시네요,^^
초년생들 들어오면 잴힘든게, 그 스타일 지우는 방법인뎃.. 한 5개월 떠들면 조금씩 정신차리더라구요,
아이러니 하게도,.. 디자인이라는게.. 개개인의 톡톡튀는 아이디어와 방법들을 더 높이 사줘야하는뎃....
어느순간 그걸 지우라고 말하고있는 제가 민망하기도 하네요... 그래도 7개월은 좀 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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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맨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할리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3-06-05 14:19:56

저도 지나가다가 한마디 씁니다... 사태가 조금 심각한 것 같아서요.

아무리 신입이건 경력이건간에 개인의 스타일이 있다는 점은 존중합니다.
다만 그 상사분께서는(아랫분의 말씀대로 성격상의 문제는 모르니 패쓰!) 아마딘님 보다는 좀 더 객관적으로 볼 줄 아는 시각이 있다고 판단됩니다.
신입의 경우(경력도 포함되지만...)
주로 개인의 만족도로만 자신의 디자인을 고집하고 판단해버리죠. 막상 디자인 컨셉&의도 등등 설명해 보라고 하면 한마디 못합니다.
(정말 큰 실수이면서 고집이라고 생각합니다.)

더군다나 개인 포트폴리오도 아닌 기업의 얼굴인 사이트를 말이죠?
좀 더 객관적으로 판단할 줄 아는 시각을 가진 후에... 자신의 스타일을 고집하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된다면 객관적으로 볼 줄 아는 시각으로 자신의 스타일을 완성시킬 수 있을 듯 하네요.

그리고 뭔가 좀 착각을 하시는 부분이 분명히 또 한가지 있는 듯 하네요.
이미지 사이트를 써야 하는게 당연한건 아닙니다.
디자이너라면 정석으로 따지자면 블릿, 아이콘 등등 직접 만들고 처리할 줄 알아야 FM디자이너겠죠?
이미지사이트... 너무 당연하다는 듯이 생각하지 마세요.

만약 제 부사수가 이런말 했다면 불러세워놓고 컨셉 정해준 다음 다 만들어 낸 다음 이미지사이트와 비슷 한 퀄리티라도 나온다면 이미지 사이트 쓰라고 할겁니다.

그정도의 디자인 퀄리티가 나오는 것도 아닌데 남이 만들어놓은 이미지사이트에서 퍼다 쓴다고 한다면 눈물 쏙 빼도록 혼내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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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성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효성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3-06-05 15:14:29

아래 모든 분들이 따끔하게 조언을 해주시네요~ ㅎㅎㅎ
시간되시면 자기만의 스타일도 한번 만들어보세요~ ㅎㅎ
2개 만들어서 어느게 좋은지 주변에 물어보는것도 괜찮을것 같네요~!!
더 좋은 반응이 있을지 모르는 거잖아요
아마딘님의 디자인 감각이 어느정도인지 모르니~
많이 만들어볼수록 그만큼 실력이 향상되니~
같이 한번 해보시는것도~!!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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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umuka님의 댓글

profile_image kumuka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3-06-05 17:12:56

저는 뭐 지나가다가 한마디...11년차 입니다. 다른 디자인 직군과 다르게 웹디자이너는 스타일이 생기는 순간 오히려 긴장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고객이 본인스타일의 디자인과 다른 스타일을 원하면 전 그거 못합니다. 하는건가요~? 모든 스타일을 트랜드를 마인드를 사업내용을 파악하고 있어야, 그리고 그럴 각오가 되어있어야 능수능란한 실력있는 디자이너가 되는게 아닌가 싶네요. 스타일이라니; 흠.. 그리고 제 경험으로 상사가 원하는 스타일이 아니어도, 잘했으면 OK 해주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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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Y님의 댓글

profile_image SPY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3-06-05 18:23:41

그런거 같아요.
웹디자인의 경우 빠르게 변화하는 트랜드와 클라이언트의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해선 자신의 스타일만을 고집할 수 없습니다.
좀 더 다른 시각으로 본다면 상사가 님의 클라이언트라고 생각해보세요. 클라이언트를 만족시키지 못하는 디자인을 하고 있는데 자신의 스타일을 고집할 수 있으시겠어요?
아무리 디자인에 무지한 사람이라도 이제껏 눈으로 봐온 것들이 있습니다. 어쩌면 님보다 더 많이 봤을수도 있구요
퀄리티로 상사 입다물게 할 자신 없으시면 스타일 같은거 생각하지마세요.

추가로 말씀드리자면, 초년생이 내 스타일에 맞는 내 입맛에 맞는 직장이 있을거라는 허황된 생각은 안하시는게 좋아요.

아무쪼록 좋은 결과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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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montree님의 댓글

profile_image lemontree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3-06-07 09:04:18

그런 마인드로 작업할꺼면 웹디를 그만두는게 맞을꺼 같네요...
이 길이 자신과 안맞다고 생각이 들면 다른일 하세요. 서로 피곤할껍니다.

신입 7개월차가 선임이 디자이너가 아니라고 무시하는거 같은데... 디자인을 보는건 꼭 디자이너만
볼수 있는게 아닙니다.  디자인은 어느게 정답인지는 없습니다.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는 수밖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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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라미님의 댓글

profile_image 동구라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3-06-07 10:55:45

웹디자인을 하다보면 자기 스타일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순수미술이 아닌 웹을 디자인하신다면, 자기의 스타일을 깨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모두 건투를 빕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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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딘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아마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3-06-11 10:11:16

덧글 주신 분들 감사하고요.. 제가 덧글을 잘못읽고 질문을 다시 했나봐요.. 죄송합니다.
그런데 가루다미님은 뭐가 그렇게 싫어서 남의 글에다가 이런글을 다시는지 모르겟네요.
다른 좋은말 많은데 왜 이런식으로 얘길 하시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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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아님의 댓글

profile_image 코코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3-06-11 19:30:34

신입때면 한번은 고민할만한 일들이죠.
다만 표현하고 안할뿐인거고.. 시간이 지나면 알게될꺼예요.
마음속에  에너지가 가득차있는것 같아요.

부럽기도 하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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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인생은삽질님의 댓글

profile_image 내인생은삽질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3-06-12 11:08:42

저는 6년차 디자이너입니다.
 디자이너라면 한번쯤 겪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누구나 추구하는 스타일이 있고 누구나 좋아하는 컬러가 있듯이
 그것을 어떻게 설득 하느냐 어떻게 풀어가느냐는 숙제 인거 같네요
만약 나에게 쓸때없는 고집이 있어 그걸 주장만하고 있으면 답이 안나옵니다. 대화로 풀어가는게 좋은 방법인듯 싶네요
우선 본인 스킬을 쌓고 난뒤 능력이 되면 남을 설득을 시키세요
그럼 내 디자인이 부끄럽지 않을꺼에요~!!
 두서두 없이 제가 주저리주저리 야기 했네요~!! ㅋㅋㅋㅋ 힘내시고 모든일에 최선을 다하세요~!!
그럼 그 복이 본인에게로 갈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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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님의 댓글

profile_image AL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3-06-19 11:28:02

자신의 디자인을 지키려면 설득의 방법부터 배우세요
점 하나를 찍어도 작품성을 인지 시킬 수 있는 설득력이 있어야 자신의 디자인을 지킵니다
디자인은 사실 지나가는 5살짜리 애도 좋다 싫다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런 아이들 마저 어리니까라는 이유로 배척할건가요
디자이너는 정말 똑똑해야 합니다.
오퍼레이터와 디자이너는 정말 한끗 차이...
신입과 경력직의 차이는 그래픽 감각과 툴활용도도 무시 못하지만 설득력입니다.
상사를 탓하지 마시고 본인의 능력을 키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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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종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3-06-28 11:13:06

경험자로서 그냥 다른 곳을 찾아보라고 말하고 싶네요
다들 어려움 겪으면서 디자이너로서 살아왔지만... 누군가 그렇게 다시 하라고 한다면 말리고 싶습니다
웹디도 시작이 좋아야지 좋게 큽니다
좋은 디자인과 좋은 환경을 겪어야 된다는 뜻입니다
회사는 충분히 많으니까요 디자인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곳으로 옮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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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담님의 댓글

profile_image 초록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3-07-04 11:05:35

웹디 3년차이구요. 지금은 두번쨰 회사에 다니고 있습니다.
제 첫 직장에서 상황이 글쓴이 님이랑 똑같았었는데 그 떄 팀장은 더 권위적이고,
심지어 능력도 바닥..(유관부서에서 팀장한테 일 안 맡기려는 정도..)
회사부터 집까지 울면서 간적도 있고.. 저도 힘들긴 많이 힘들었어요.
그렇게 첫 회사에서 2년 가까이 버티고 다른 회사로 옮겼는데
계속 드는 생각은 '아 예전 상사가 진짜 별루였구나.'라는 생각..
배움에도 방식이 있는데 첫 회사 상사와는 그게 안 맞았던 것 같아요.
상사의 가르치는 방식이 나에게 +가 될 수도, -가 될 수도 있어요.
이직 생각 해보는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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