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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4467] 병아리 웹디들께~ 드리는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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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트 둘러보며 이러저러한 글들을 보다
문뜩 이제 시작한지 3-4년 이내의 시니어 이하급 디자이너들께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서 끄적이네요
잠시 소개 하자면 한 에이전시를 경영하며 디자인연구소 소장으로 있는 10년차 웹디랍니다.^^

불과 7-8년전 IT 붐이 일어나기 시작하며 여기저기 (단순히)양적으로 디자이너를 키운답 치고
나라에서 막무가내로 실시 되고 있는 교육제도로..,
학원에서 고작 3-6개월 이수하고 별다른 준비 없이 웹디의 세계로 뛰어드는 분이 많은것 같습니다.
물론 누구나 쉽게 접할수 있으며 사용하는 그래픽툴 또한 3-6개월이면 충분히 이수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막상 꿈을 가지고 시작한 웹디라는 직업이 사회로 나가보니,
불철주야 야근에.. 쥐꼬리도 안되는 월급에.. 클라이언트와의 엄청난 스트레스는 둘째로 하고
창작의 고통과 더불어 끊임없이 자기개발 하지 않으면 살아 남을 수 없는게, 현실이군요..

꿈을 품던 수많은 병아리 웹디들이 2-3년이 채 되지 못해 절반 이상 떨어져 나가고
그나마 실력이 좀 있다고 생각되는 디자이너들도 창작의 압박에 억눌려 버티지 못하는
열악한 웹디의 상황속에서.. 토닥토닥 등 두들겨주며 몇마디의 작은 조언들을 남겨볼까 합니다.

첫째로는, 힘들더라도 웹디의 시작은 반드시 에이전시로 하시길 바랍니다.
감각과 학과 등, 신입이 뚫기에 여러가지 난제가 많은 것이 에이전시이기도 하지만
최후의 칼을 가는 장군처럼, 실력과 포폴을 쌓아가며 계속해서 에이전시의 문을 두드리길 바랍니다.
초기 쇼핑몰이나 솔루션 업계로 빠지는 디자이너들은 처음에는 비교적 쉽고, 에이전시보다는 조~금 더 높은
연봉에 혹 할수 있습니다만 4-5년이 지나 진정한 프로로의 디자이너 길을 가고자 한다면
그 한계의 벽이 너무 높습니다. 웹디는 아무나 시작 할 수 있지만 아무나 잘 할수 없는 영역이고
계속해서 배우고 노력하지 않는다면 그저그런 시시한 디자이너로 빠르게 퇴보 될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둘째로는, 에이전시라고 다 똑같은게 아니기에 관심있게 기업문화를 주시해야 합니다.
빠르게 회전되는 직원 이직률을 가진 회사, 너무 심하게 철야 및 야근을 강조하는 회사,
파견을 주로 보내는 회사, 2-3년 내도록 메인 한번 잡아보지 못하고 주구장창 서브만 쳐야 하는 회사,
자기개발과 발전에 인색한 회사, 체계적인 기업 문화가 잡혀 있지 못한 회사 등.
생각보다 열악한 상황의 회사가 많이 있답니다. 주변 지인들이나 선후배들, 혹은 학원 강사나 매체,
회사 블로그나 면접시 느낌 등 기업 문화와 분위기를 예의주시하여 신중하게 선택할 수 있어야 합니다.

셋째로는, 웹디자인에 대한 자부심과 전문성, 프로로의 마음을 반드시 가져야 합니다.
웹디가 하급한 직업으로 전락했을때 누군가 "직업이 뭐에요?" 라고 물으면 "웹디자이너요" 라고 대답하기가
민망할 정도로 무시 당하던 때에 웹디를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나 지난 10년간 저는 웹디로서의 내 직업이 너무 자랑스러웠으며
세상의 중심이 되고 있는 IT에 직접 몸담고 있다는 자부심이 항상 넘쳤던것 같습니다.
1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새로운 디자인과 기술을 접하며 시도할때는 떨리고,
수백개의 시안을 잡았지만 아직도 시안을 잡을때마다 설레임과 두려움을 가지고 있습니다.
후배들에게 늘 이런 이야기를 한답니다. " 요리를 한다고 다 요리사가 아니며,
운전을 할수 있다고 다 레이서가 아니듯 그래픽 툴을 다룬다고 다 디자이너가 아니다" 라고.
진정한 디자이너로서의 성장은 생각처럼 만만치 않기에 즐겁게 달려갈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하고 뛰어 들어가야 합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 글을 접할지는 모르겠고 또 누군가는 다른 의견을 가지고 있을지 모르지만..
그래도 방황하며 힘들어 하는 어느 누군가, 미래의 진정한 웹디자이너가 될 한명을 위해 남겨봅니다.
프로로서 멋지게 성장되어 있을 웹디를 꿈꾸는 병아리 웹디들께.~
진심을 담아 응원합니다!



- by 디자이너 하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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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아마딘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아마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3-08-13 15:59:35

ㅎㅎ 정말 좋은 글인데 한가지 여쭈어봐도 될까요?..
현재 에이전시를 다니고 있는데 에이전시 경력이 왜 중요한지가 이해가 안될때가 있더라고요..
다른 동료들이 쇼핑몰 등에서 웹디자인을 하는데 제가 하는일과 쇼핑몰 디자이너가 하는 일에 대한
큰 차이성을 못느끼는거 같아서 말이죠..'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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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ny님의 댓글

profile_image janny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3-08-13 17:26:58

멋지고 좋은글 감사합니다~~
많은 분들에게 용기가 되고 격려가 될 글이라 생각합니다.
헌데 한마디만 보테도 될런지요..
저도 에이젼시와 쇼핑몰 지금은 솔루션 회사에 몸 담고 있는 웹디경력 6년차 입니다~
에이젼시뿐 아니라 본인의 의지만 있다면 쇼핑몰에서도 솔루션회사에서도 멋진 디자인을 하고 자기개발을 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느 곳에 있던 간에 본인의 멋진 디자인을 펼치시고, 그에 걸맞는 실력도 쌓으신다면 진정한 프로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지금도 클라이언트의 요구와 포토샵 하얀 캔버스 앞에서 고민하고 있는 수 많은 웹디 여러분!!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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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azed님의 댓글

profile_image krazed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3-08-14 02:36:48

// 아마딘 //

에이전시 경력이 왜 중요한가에 대한 질문을 하실게 아니라
역으로 본인의 업무가 어째서 쇼핑몰 업무와 별반 차이가 없을까?라는
의문을 스스로 가져 보는게 옳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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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님의 댓글

profile_image design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3-08-14 11:39:26

아마딘// 쇼핑몰과 에이전시의 작업물 퀄러티는 분명히 차이가 있습니다.
에이전시에서는 최신 트렌드에 대한 R&D를 꾸준히 하며 다양한 플젝들을 경험하죠 이게 일상입니다, 물론 쇼핑몰에서도 다양한 경험과 나름대로의 자기계발을 통해 하이퀄러티를 낼 수는 있겠지만 에이전시의 그것을 따라가기는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아마딘님이 이러한 점을 느끼지 못하신다면 흠.. 조심스럽게 이직을 권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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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딘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아마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3-08-14 11:56:08

design// 해답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양한 프로젝트를 경험하는것이 에이전시와 쇼핑몰과의 차이점이라면 이해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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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허브님의 댓글

profile_image 디자인허브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3-08-14 14:48:36

쇼핑몰 웹디를 하대 하는것이 결코 아니랍니다.
차이점은 에이전시 웹디는 웹에 전반적인 흐름을 읽을 수 있는 힘이 길러집니다.
신 기술과, IT의 흐름과 그에 따른 트랜드의 변화, 전반적인 프로젝트 진행에 관한 이해 등.
반면 쇼핑몰은 디자인의 디테일을 공부하기에 좋습니다.
저도 한때 GS샵에 웹디로 있었고 그 기간은 디테일을 연습할 수 있었던 좋은 기간이였지요
장단점이 분명히 있으나 처음 언급한 말처럼,
" 가급적 시작은 에이전시에서 하라" 고 조언 드린것 입니다 ^^
전체적인 웹시장과 프로젝트의 흐름, 웹에 대한 이해와 감각을 기르고서
쇼핑몰이나 기타 업계로 진출하는것이 더 도움이 될 줄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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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montree님의 댓글

profile_image lemontree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3-08-14 23:44:48

요즘도 에이전시에 일할려는 신입들이 많은지 궁금하네요...
에이전시에서 근무할때 디자인적인 부분을 많이 접하고 배울수는 있었지만...
직원을 대하는 대우와 태도는 거의 양아치급이어서... 남에 일 받아서 하는 것에 대한 한계가 있겠지만서도...

이런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디자인을 배우려고 달려드는 젊은 인재들이
 아직까지 많이 남아 있는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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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오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오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3-08-15 01:29:12

어차피 에이전시에서 일을해도쇼핑몰디자인도 하니  그것은 문제가 아니라고 봅니다문제는 포폴이라는것이 다양한디자인을 경험을통해 알수가 있는것입니다  요즘 쇼핑몰디자인도 기술적이고  다양한 접근방법이 많이 좋아진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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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제작님의 댓글

profile_image 홈페이지제작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3-08-16 10:35:55

좋은 글이네요. 이런 글을 IT업계의 사장님들이 꼭 봤으면 좋겠네요~
아직 기본적인 개념이나 체계적인 것도 잘 잡혀가지 않은 과도기라고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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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시로우님의 댓글

profile_image 켄시로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3-08-16 17:24:09

에이전시를 다녀야 되는이유에 대해 제 개인적인 견해를 몇가지 말씀드리자면 첫번째로 어느정도 규모가 있는 제안 및 구축프로젝트 경험을 비교적 많이 할 수 있기때문입니다. 그러한 과정속에서 스타일가이드 개념이 정립이 되고 스타일가이드에 충실한 톤&매너를 갖춘 완성도 있는 사이트를 만드는 스킬,커뮤니케이션,코웍 다 배울수가 있는것이지요. 디자인은 경력대비 실력이 비례하는것은 아닙니다.  실제로 10년차가 되든 그 이상이 되어도 가이드에대한 개념이 없는 디자이너들도 수두룩하며 개인작업만 해오신분들은 더더욱 그렇습니다.같은 경력이라도 얼마나더 디자이너로서 소양을 갖출만큼 배우고 익히고 성장해 왔느냐가 더 중요하기 때문에 그 초반개념정립을 위해 에이전시를 추천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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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박스님의 댓글

profile_image 홈박스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3-08-17 22:47:59

위글이 정답은 아닙니다.
각자 가지 상황과 소신에 맞게 비젼을 보고 하시면 됩니다.
그냥 윗분에 말은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거같네요. 웹에이젼시든 SI업체든 쇼핑몰 업체든 그런게 중요한게 아니라 중요한건 어딜가든 얼마나 내가 하느냐에 많은 차이가 있는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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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체님의 댓글

profile_image 화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3-08-19 10:03:20

웹에이전시 다니면서 인간취급도 못받고 기계취급받고 다닐바엔 일반회사 디자인팀 다니면서 대학원 다니는게 훨씬 낮다고 생각합니다......뭐든지 처음이 중요하고 인생에 있어서 첫직장은 중요합니다.

웹에이전시에서 3년 기계처럼 일하다 일반회사로 이직 후 사람대접 받고 공부도 하게 된 디자이너 일인
ps. 경력없어도 기업에서는 신입디자이너 많이 뽑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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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리니님의 댓글

profile_image 디자이리니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3-08-19 10:17:22

화체님, 개인적으로 여쭈ㅓ보고싶은게 있는데..! 일반회사 디자인팀에 여러가지 궁금해서요....! 혹시 메일주실수있으시면 부탁드릴께요! 꼭좀 부탁드려요 ㅠㅜ dkahdem74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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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본홀릭님의 댓글

profile_image 리본홀릭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3-08-19 12:39:40

저도 에이전시 5년 다니다가 기업으로 이직한지 2년 가량 되었는데요.
이제야 인생 즐기며 살 수 있게 된거 같아 만족하고 있습니다.
이제 에이전시 이직은 쳐다도 안보지만..
저도 신입땐 에이전시를 선택하는게 미래를 위해 더 낳은것 같은데..
제가 경험한 바로는 에이전시 출신에 비해 일반 기업이나 쇼핑몰 경력자들이 전반적으로 많이 부족하더라고요.
나이들고 경력이 올라갈 수록 다양한 프로젝트에 대한 경험이 중요한것 같애요.
그 전반적인 경험과 디테일 퀄리티를 얻기위해 에이전시에서 엄청 노동력 착취 당하면서 해왔지만 그 도움이 또 큰것도 사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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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담님의 댓글

profile_image 초록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3-08-19 15:58:43

첫직장은 뭣도 모르고 연봉이 괜찮다는 이유로 일반 회사에 들어가서
1년 8개월을 다니며 회의감이 많이 느껴졌고, 그런 이유로 다시 신입부터 시작하겠단 각오로 에이전시 도전해봤지만... 어중간한 실력&경력으로 번번히 탈락.. 결국 다시 일반기업 디자인팀에 들어오게 되었네요.
오히려 일반기업이 입사는 더 쉬운 것 같아요. (개인적 경험상)
그래도 이번 회사는 업무 환경이 괜찮고, 사수의 디자인 실력이 좋아서 배울게 많네요.
지금은 동기들에 비해 연봉이 많은 편이지만, 에이전시에서 좀 더 다양한 경험을 했다면 장기적으로 더 성장할 수 있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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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나님의 댓글

profile_image 니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3-08-20 17:12:43

경력 12년차 디자이너입니다. 웹 에이전시에서 벗어나서면서 부터 삶의 질이 높아졌다는 사실을 부정할 수가 없네요. 세상은 넓고, 디자이너가 일할 수 있는 곳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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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허브님의 댓글

profile_image 디자인허브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3-08-20 18:00:01

의견들 많네요~
뭐 이러든 저러든 이런 이야기들을 교류 할 수 있는 것 좋습니다.
당연히 이 글이 정답은 아닙니다.
또한 제가 이 글을 쓴 취지와 타겟은 3-4년차 시니어급 이하 병아리 웹디자이너이고
"웹디의 시작"에 대해서 쓴 글입니다.
모든 사람의 의견이 다 같을수 없으니 롤모델을 하나 정해두는것도 좋을거 같네요.^^
경력이 많다고 디자인을 무조건 잘하는건 절대 아니고
에이전시 출신이라해서 모두가 특별히 디자인을 잘하는건 아니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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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illa86님의 댓글

profile_image banilla86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3-08-21 09:20:00

지금 5년차웹디로 에이전시는 1년 남짓뿐이 생활 못해보고 광고디자인하고있는데 저에게도 도움이 많이 되는 말이네요 ^^
오래있진않았지만 경험이라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지금 다니는 회사는 천국이라고 생각하며 감사히 다니고있습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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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hthgml01님의 댓글

profile_image pshthgml01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3-08-22 15:36:31

좋은 조언 감사합니다.
웹디 1년하고도 조금 넘은 22세 웹디자이너인데 이런 조언을 듣고싶엇어요~
저는 에이전시라고는 뭐하지만 소규모의 웹디자인회사에 다니면서 이런저런일들을 하고있답니다.
기계처럼 일하진않지만 아주 드물게 철야작업도 하고있습니다.
이런 조언들이 자주 올라왔으면 좋겟어요^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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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XER님의 댓글

profile_image CREXER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3-08-23 15:54:08

// 디자인허브 // 켄시로우 //

매우 공감입니다! 지나가다 처음으로 댓글 달아보네요.
끊임없이 자기개발을 해야하는 직업인데 요즘은 그런 마음으로 취업하는 새내기가 많지 않은것 같기도 해서
걱정되기도 합니다.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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