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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4896] 디자인 경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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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igbig777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4-05-16 12:12:43
조회 20,211 댓글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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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일하다 보니 생각나서 몇자 적어 봅니다.

디자인 경력 10년차, 12년차 15년차 이런글귀 종종 보는데...
현실은 안쳐줍니다.
3D나 게임,영상은
제의 전문분야가 아니라 제외하죠

웹디자이너, 그나마 희소성 있던 앱디자인도 둘다 경계도 모호하고
비슷비슷하죠...현재는

디자인너들은 4,5년 정도 경력이면 티가 납니다.
더 잘할 사람, 그대로 멈출사람
타고난 감각이 어느정도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개발쪽은 아무래도 난해하고 전문지식을 안갖고 있으면
사장들이나 관리자급이 관여를 잘 못합니다.
그런데 디자인에 대해서는

이 사람은 400만원 경력 12년차 하이퀄리티 입니다.
이러면 결재권자가 우와 그래 ? 우리 프로젝트 함 투입하자!

이럴까요 ? ㅋㅋ
250만원 이 사람하고 뭔 차이지? 이런 의문을 가질겁니다.

디자이너들만 유독 퀄리티 좋네 나쁘네
구분하면서 따지지

일반인들은 그냥 이미지로 인식할수 있습니다.

최고의 디자이너가 홈버튼 아이콘을 그렸고
일반 디자이너가 홈버튼 아이콘을 그렸다면

"그건 일반인들이 보기엔 그냥 홈버튼 입니다."

프리단가도 250선에서 300선
년차가 많다고 퀄리티가 좋은것도 아니고..
인력이 많다보니..

결국 살아 남을 길은 멀티 입니다.

이제는
표준코딩,디자인 기본이고
심지어 기획까지 해야하는게 이 직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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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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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주곰님의 댓글

재주곰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4-05-16 13:12:48

저한테는 그냥 변명처럼 들리네요... 홈버튼 하나로 평가하다니... 전체적인 디자인 컨셉과 방향을 잡아주는게 고년차 분들이 할일인것 같은데... 그리고 "표준코딩,디자인 기본이고 심지어 기획까지 해야하는게 이 직종..." 도대체 어디인지 모르겟지만 이건 회사 탓을 해야될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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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딘님의 댓글

아마딘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4-05-16 14:18:48

저도 아랫분 처럼 생각 하네요.. 디자인에서 나무를 보는거보다 숲을 보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전체적인 디자인과 디자인을 만들어 내는 속도는 경력이 아니면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워낙 감각이 뛰어난 사람들은 경력 없이도 만들어 내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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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big777님의 댓글

bigbig777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4-05-16 14:26:23

홈버튼 하나로 평가 하는게 아니고요... ㅋㅋ

적어 놓으면 그대로 이해를 하시는데...

홈버튼은 결과물을 하나의 예로 든것입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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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망아지님의 댓글

야생망아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4-05-16 16:59:42

IT분야 잘나가는 회사라던가.. 웹에이전시나 예를들어 네이버 다음같은 포털업체만해도 멀티플레이를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분업화 구조인데요. 작성자께서 말씀하신 것은 개인사업자나 프리랜서에 해당되는 이야기가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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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big777님의 댓글

bigbig777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4-05-16 17:59:38

어찌보면 소규모나 개인,프리 해당되는게 더 맞을수도 있겠네요...

저가 안다녀서 모르겠지만 내부사정은
네이버 이야기가 나와서 그런데.
한때 디자이너 200명 정도 있었다 하는데
그당시 날고기는 디자이너드은 모두 네이버로 갔다 해도 과언이 아니죠

2009년 김상헌 대표이사로 취임하고
그 시기 이후로 디자이너들 엄청 퇴사 많이 했습디다.

어찌보면 자체 사업에 운영 디자이너들인데
디자이너들이 직접수입을 내진 않죠 (간혹 있긴 하겠죠...)

대표이사 관점에서는
이런 고급인력(고액연봉), 퀄리티 좋은 인력을 안써도 되지 않냐 ?

디자이너 200명
최소 한명당 300만원 나가도 한달이면 6억
1년이면 70억 인거죠 ㅋㅋㅋ

꼼꼼히 보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네이버 예전만 못하죠...
외주도 많이 맡기고...

아마 네이버 디자인이 요즘 형편없어 졌네 ?
왜 이렇게 퀄리티가 떨어졌지 ?
일반인들은 거의 모를겁니다.

이게 현실이라는 거죠...

슬슬 퇴근시간이 다가옵니다.
모두...즐거운 주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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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montree님의 댓글

lemontree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4-05-17 11:46:54

어느정도 공감합니다.
다들 고만고만하면 낮은 임금에 경쟁력있는 사람 뽑을려고 하겠죠. 이게 유독 웹디자이너만 해당되겠습니까.
3D든, 게임, 영상을 비롯해서 대기업, 중소기업 등 다 똑같을 꺼에요.

우리나라 자체가 경쟁속에서 살아남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기때문에 이런 나라에서 살아 남을려면
어떻게든 경쟁력을 키워야 겠죠.

표준코딩, 디자인, 기획까지 한다면 다른 디자이너보다 경쟁력이 생기긴 하겠네요.

하지만 유일한 대안이 멀티업무능력인냥 결론을 내리는건 좀 아닌거 같습니다. 멀티업무 능력은
경쟁력을 키울수 있는 방법중에 하나이지 전부일순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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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gicism님의 댓글

magicism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4-05-19 15:45:27

저도 어느정도 공감은 합니다
회사에서는 디자이너, 퍼블리셔 채용하는 비용 아끼려고
웹표준코딩 가능한 디자이너를 채용하려고 하죠
일부 업체의 경우 그래서 연봉을 높게 책정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날로 먹으려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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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lGirl님의 댓글

RealGirl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4-05-20 10:16:13

멀티 업무 능력은 경쟁력을 키울수 있는 방법중에 하나이지 전부일순 없겠죠.  <- 라는 말에 공감.  홈버튼 이야기도 공감.  하지만, 디자이너는 디자인을 잘해야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더 멋지게, 더 속도있게, 실무력과 관리력을 겸비하고, 회사내에서 훌륭한 커뮤니케이션력, 피티력, 사회성 좋은 프로가 되는 것 만드로도 어려운일입니다. 기획력도 중요하지만 그게 같은 선상에 있으면 안될 것 같습니다. 퍼블리싱은 대략적으로 파악할 정도는 되어야 겠지만 퍼블리셔가 하는게 맞는 듯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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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님의 댓글

김구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4-05-24 17:18:57

맞는 말이예요.. 디자이너 5년차랑 10년차랑 결과물에서는 차이 안납니다.
만렙 찍고더 해봐야 레벨은 안오르고 웹디자인의 한계이기도 하고요.

멀티밖에 없습니다.
웹디자인하면서 모션쪽으로 눈을 돌리던가 아님 퍼블리셔 쪽으로 하던가..
그리고 직급이 오를수록 기획해야되는건 당연한거 같고..

참 고충이 많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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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차님의 댓글

홍차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4-05-26 16:27:08

제 생각도 반은 동의하고 반은 다릅니다.

아랫분 말씀처럼, 사실상 5년차 넘어가면 그 이상 년차랑 디자인 퀄리티 거의 차이 없다고 봐도 무방하구요,
 (그래픽 스킬 면에서는 만렙 찍었다고 봐야죠.)
채용 분위기를 보면, 5년차 까지는 시니어, 과장급 채용이 종종 있는데, 즉 실무에 투입 할 수 있는 마지노선이라고 보고요,
7년 이상 경력자를 일부러 뽑는 채용공고가 있다면, 팀장/실장/PM/PL 즉, 디자인 파트에 있어서 책임자를 뽑는 자리 정도 밖에는 없습니다.

즉, 표준코딩, 디자인, 기획... 등등을 할 줄 안다- 가 문제가 아니라, 당연히 할 줄 알아야 되며,
그 이유는 할줄 아는 거 많아보여야 잘 팔리니까 - 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디자인 총괄 책임으로써 전체 디자인 컨셉 도출 및 클라이언트와 경영진 컨트롤, 실무 디자이너(및 다른 팀 실무자) 매니징을 해야 되기 때문입니다.

홈버튼 예를 들자면, 5년차라고 홈버튼을 미친듯이 깔끔하게 뽑아내서 고급 디자인이 아니라,
UI/UX 전체 디자인을 아우르면서 그 속에서 적절한 기능을 하는 홈버튼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고급인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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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big777님의 댓글

bigbig777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4-05-27 17:21:52

좋은 디자인에는

많은 생각과 시간
끊없는 잔소리와 스트레스
그리고 "돈"이 들어가죠 ㅋㅋ

고급,저급의 문제가 아니라

회사에 존속됐다면 오너의 입장에서 생각한다면 아마도...

고급디자인을 적용했을시 매출에 막대한 영향을 끼칠수 있냐 ?

이걸 적용하면 돈이 되냐 ?

높은 연봉의 하이퀄리티 디자이너를 채용했을 때 울 회사 주주들에게 어필할수 있는가 ?

자동차라던가, 제품 디자인, 각종 산업디자인에서는 중요하겠지만
웹관련은 정보만 어느정도 전달하면 되지...
퀄리티로 크게 어필은 못할거란 느낌이 듭니다.

물론 ceo의 디자인감각이 탁월해서 중요성을 알고
디자인경영을 꾸준히 하는 기업도 있겠죠
현대카드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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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disk님의 댓글

skdisk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4-06-04 14:36:28

어떤분야이든 한분야에 10년이상 일을 하면 마땅히 기본적으로 존중받고 인정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어느 공간, 어느 분야인가 따라 사회적인 위치도 연봉도 달라지는게 현실입니다.


어느 업종이나 상,중,하가 있습니다.

상위업체에서는 디자이너가 충분히 회사에서도 가치를 인정받고 경계가 모호하지 않습니다.

디자인와 기획의 경계가 모호하다고 하다면 공감이 되지만
디자이너는 디자인시작이 기획이며 웹 분야에서는 더군다나 기본입니다.

기획을 하는건 멀티가 아니라 기본입니다.

디자인의 원래 뜻도 계획하다, 설계하다 입니다.

UI/UX 개념이 없는 디자이너는 저는 그래픽 디자이너나 비쥬얼 디자이너라고 봅니다.

웹디자이너가 요즘은 UI/UX, 앱디자이너 등로 불려지는데

님이 말씀하시는 것과는 분야가 다르다고 봅니다.

잘못된 설계도에 좋은 건축물이 나오지 않습니다. 잘못된 기획도 잡아줘야 하는게 웹디자이너입니다.


개발과 웹접근성 등 웹에 대한 기본지식은 경력자라면 당연한거구요,

살아남는 길이 멀티이다. 그것도 방법이지만

가치를 더 인정받고 싶다면 한분야에서 전문성있게 잘하는게 더 중요합니다.

대형웹에이젼시, 대형포털 ,SI, 외국회사 등 다 겪어보았습니다.

물론 국내와 외국 디자이너들과 여건과 가치가 사회적으로도 안좋은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점점 좋아지고 있습니다.
자신의 직종에 대한 자부심과 가치를 네거티브하게 바라본다면 희망도 없고
스스로 평가절하 할 필요는 없습니다.

자신이 원하는 환경에 자신의 역량을 높여서 찾아가면 되는 겁니다.
불만만 갖는다고 바뀌지 않습니다


디자인에 대한 재능이 없다면 직종을 바꾸는게 맞습니다.

누가 만들던 일반인들이 보기에는 그냥 홈버튼이다.
그것 역시 사용자들의 행동패턴을 모르고 하시는 말씀인 것 같습니다.

사용성조사나 공공기관 등의 수직적이고 보수적이 환경도 서치와 커뮤니케이션을 해보면
사용자들의 기본 디자인에 대한 시각과 평가도 상당히 높아졌습니다.

컨셉과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이해와 설득이 가능한 부분이구요.

이런 글들을 보면 같은 업계에 있는 저로써는 안타깝고 화가 납니다.

불만만 주장한다고 사회가 바뀌지 않고 자신도 바뀌지 않습니다.

경력이 오래되었고 이 업계에 계속 있으시다면 안좋은 방향설정이나 불만보다
좋은 환경을 후배들에게 만들어주고 노력하는게
진정한 경력자고 선배들의 몫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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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big777님의 댓글

bigbig777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4-06-05 15:21:06


저가 글쓴 요지가 뭐냐면

대기업체들이 높은 연봉의 디자이너에게 투자를 안한다 입니다.

더군다나 이런 컴터를 매개체로 하는 디지털 작업들은
어느 정도 괘도 접어들면 큰 차이를 느끼질 못합니다.

청자,백자 재현하는 도예가라던가...
숭례문 전통한옥 복원하는 장인들 처럼 수십년
경험과 노하우가 필요한 직종이 아니기에

젊은 디자이너 지망생들에게
냉철하게 이 바닥의 현실을 적어 놨습니다.
나아갈 방향은 본인이 판단 하시겠죠...

당연히
개개인의 능력차가 있으니
길거리 호떡을 팔아도 어떤 가게는
한달 매출 5백만원도 버는 사람도 있을테고
백만원도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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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망아지님의 댓글

야생망아지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4-06-05 17:52:22

'이런 컴터를 매개체로 하는 디지털 작업들은 어느 정도 괘도 접어들면 큰 차이를 느끼질 못합니다'

빅빅님께서 말씀하신 것 처럼 백만원 이백만원 단가에 목을 매달고 생각할 것이 아니라 내가 디자인하는 서비스가 몇 억, 몇십억의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수준 높은 결과를 내는 것이 디자인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높은 연봉이라 하면 얼마의 연봉인지 정확하게 모르겠지만 이러한 노력 여하에 따라 5천이든 6천이든 받는 디자이너가 충분히 될 수 있고 각각의 에이전시들이나 기업들의 선임, 매니저급 디자이너들은 실제로 심심치 않은 대우를 받고 있습니다.

 저도 10여년 디자인 해왔지만 아직도 많이 부족하고, 갈 길이 멀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현대의 그래픽 디자인은 비단 비쥬얼 디자인 영역 뿐만 아니라 UX 디자인 및 설계 프로세스까지 전문지식이 필요하기 때문에 ...
디자인 퀄리티 부분 또한 그 깊이가 매우 깊어 브랜드 디자인과 연계하여 브랜드 파워를 높이고 서비스 디자인의 개성을 부여하는 진보한 심화 디자인이야 말로 UX디자인인 것이구요.

이 부분도 모든 디자이너가 안고 있는 숙제이기에 '여기까지가 끝' 이라는 말씀을 하시기 전에 한 번 더 깊이 고뇌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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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big777님의 댓글

bigbig777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4-06-06 17:12:12

이글을 읽는 분들은 다양한 분들이 계시겠죠..

-디자인,각종 회사 오너
-소규모 에이전시 실장,팀장
-대기업 디자인실 실장,팀장
-이분야 대학원 석,박사 취득한 사람
-회사에 그냥 소속된 팀원
-디자인보다는 이론적으로 강한 사람
-디자인은 못하지만 학력이나 커뮤니케이션 팀웍관리가 좋은 관리자
-지극히 디자인 퀄리티만 아주 높은 사람
-각종 프리랜서...계약직...

저가 콕 찍어서
이런 기업은 이렇고
이 글을 읽는 다양한
성향의 생각을 가진 분들과

그리고 각자 다니고 있는 회사에서의
입장과 위치를 생각하면서
일일이 나열하자면 논문을 써야할듯 합니다.

제가 쓴 글을
어느정도 동감하는 분도 계실거고
이업계를 폄하성 발언으로 느끼는 분도 계실거라 생각듭니다.

어쨌거나 제가 제시한 방법도
하나의 생존의 방법으로
받아 주셔도 좋을거 같군요

휴일이 유난히 긴 6월...
공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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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님의 댓글

if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4-06-09 18:19:38

전 공감 많이 합니다. 제가 온라인 마케팅쪽으로 방향을 전환해서일수도 있겠구요... 다들 상황에 맞게 딱 그만큼의 퀄리티를 유지하며 다음은 시간과 금액에 비례해야죠..
별개로... 글을 보다보면 말을 참 잘하는분들이 많습니다..  참 멋있죠... 저는 그리 하지 못하는데... 부끄럽기도 하구요..
비아냥이 아니라 진심으로 그분들의 작업물이 궁금합니다.
어느정도 수준과 실력이 되면 저리도 멋지고 자신있게 말을 할 수 있을가 하고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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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big777님의 댓글

bigbig777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4-06-11 15:28:25

말잘하는 사람들 많죠
유창하고 화려하고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전문용어로
치장한 혀놀림으로 대중의 관심을 이끄는 사람도 있고...

또 반대로

기억이 가물가물하군요..
TV에서 봤는데
100명 넘는 광고기획사 대표였는데
직원들 앞에서 연설하는걸 꺼려하는 내향적인 성격이라
사내TV를 통해서 연설같은거 하는 대표도 있었고

실상은 모르겠으나 소문에 의하면
스티브 잡스가 조나단 아이브에게 PT를 안시키는 이유
어눌한 말투 때문이라고
실제로 동영상 검색해서 보시면 민망할 정도로 어눌하기도 합니다.


말이란건 나의 몸에 걸치는 악세라리로 보시면 됩니다.
반지하 단칸방에서 나오면서 명품을 걸치고 치장하는 사람
강남 아파트 살면서도 지극히 평범하게 다니는 사람

나의 깊고 찐한 생각과 통찰력이 있다면 
나의 내면을 알아주는 사람들이 분명히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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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님의 댓글

lee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4-06-12 13:56:30


연봉이 올라간다고 해서 멀티를 해야 한다는건 매우 생산자적인 생각입니다.
즉, 고액연봉자는 남들보다 두배로 일을 해서 연봉액을 채운다는 방식 인데말이죠.

우리는 생산력 과 경쟁력에 대해 생각 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경력이 많고 고액 연봉자가 해야 할일은 회사와 팀의 경쟁력입니다.
제안에서 새로운 프로젝트를 신규로 수주 할 확률을 높여 회사의 수익과 경쟁력을 갖추어야 합니다
더 큰일을 할 수 있는 역량을 회사에 계속 제공 해 줘야 한다는 것입니다.
낮은 연봉과 좋은 감각을 가진 신인 디자이너들의 양성과 함께 회사의 부담도 덜어 주어야 합니다.
그런 디자이너들은 경력과 배움을 목표로 이직률도 적은 편이고 디렉터가 관리하고 희생 한다면
내부에서 디렉터의 색깔을 가진 좋은 인력을 배출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외주 관리에 능해야 합니다.
에이젼시에서 대리급이상 5명이 있다면 그들은 프로젝트 5개를 진행합니다.
광고회사에서 대리급이상 5명이 있다면 그들은 AE로 불리며 1인당 2개 이상씩 외주관리를 하며 뽑아냅니다.
디렉터와 AE의 가치가 이것 입니다. 내부에서 하나의 일을 덜어주는 것이 아닌 경쟁력을 갖추어야 합니다.

에이젼시 뿐만 아니라 실무를 적게 하는 것 같아도 그만한 가치를 두고,
가치를 가진 관리자를 기업은 원합니다.
경영진이 원하는 인력은 오래 함께 할 수 있는 디렉터 입니다.
이직이 잦는 10년차 아래 디자이너가 지속적으로 발생해도 회사는 흔들리지가 않습니다.
같은 색깔로 성장해 가는 아래 디자인 자원이 이미 풍부 하기 때문이죠.
요 몇년간 장애인차별금지법 이다 뭐다 해서 전반적인 디자인에 창의적인 한계 때문에
결과물들이 비슷해 지면서 디자이너 디렉터들의 역량과 역할에 대해 조금 혼란 스러운 시기이기라
더 그런 생각이 들지 않나 합니다.
그러나 향후는 모바일과 IT산업의 지속적인 급성장에 따라
디자이너들은 지금 보다 훨씬 경쟁력을 갖춘 자 여야 합니다.

그리고 국내 대기업 현실은
디자인에 대한 중요성은 생각하지만 아직까지 그 가치에 대한 평가는 낮을 수 밖에 없습니다.
브랜드 가치 보다는 영업과 매출에 무게 중심을 더 두고있고
제품의 질 보다는 소재와 인건비를따져 마진을 우선 시 하고 있는게 현실입니다.

자신의 경쟁력을 갖추고 발전가능성 있는 에이젼시에서 여러 기업을 상대하며
자유롭게 스킬과 보람을 쌓으며 살아가는 것이 현명하지 않나 하는것이 제 주관적인 생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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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P600님의 댓글

PMP600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4-07-15 19:45:25

저도 현재 12년차의 웹디자이너인데요.. 글쓰신분의 말에 공감하는 부분도 있지만 제경험으로 봤을때는
그렇치 않은것 같습니다..저의 주관적 기준이기는 하지만 제 주변에서 보아왔던 객관적으로도 상위클래스의
웹디자이너들은 멀티를 뛰는 분은 못봤습니다.... 왜냐하면 큰규모의 프로젝트에서 첫출발은 결국 메인시안이
통과되냐 못하느냐가 첫단추고 그 완성도가 일반인이 볼때는 그게 그거 같아도 그사람들도 알게 모르게
다 느끼더군요. 절제되고 다듬어져있고 클라이언트가 원하는 감성적인 부분을 파고드는 그 묘한 차이점을
경력이 짧고 깊이에 한계가 있는 디자이너들은 PT에서 벽을 넘지 못하는것을 종종 봤습니다...
그 능력에는 무슨 끝내주는 버튼디자인을 하고 그런것보다... 전체적인것을 아우르는 능력이라 할까요.
예를 든다면 비슷한 가격이지만 에쿠스나 제네시스가 BMW나 벤츠보다 완성도를 넘지 못하는
그런 차이라 할까요.... 그게 그거인것 같은 메인시안을 잡고 메인시안과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컨셉의
서브디자인.. 때로는 심플하게도 해보고 때로는 화려하게도 해보고 어떤때는 흉내도 내보고...
그런데 해봐도 해봐도 변화가 별로 없을것 같은 포토샵시안 작업이 깊이가 한도 끝도 없다는게
느껴지네요...... 그리고 확실히 그 깊이를 깊게 파고들어갈줄 아는 사람들이 수준높은
에이젼시나 큰회사에 가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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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TURA님의 댓글

FUTURA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4-07-15 21:02:42

어느정도는 공감을 합니다만..
제 주변에 10년정도 하신 디자이너 분들중에 정말 시안 끝내주게 뽑으시는 분들 보면
의외로 코딩을 잘 못하시는 분들이 있던데요..
대신 그분들의 디자인 결과물은 최상이고, 메이저에서 대기업 메인디자인잡으시는 실력있는 분들이구요.
피나는 노력과 타고난 감각, 센스가 어우러지신 분들이죠..

하지만.. 디자인실력이 최상급이 아니고 다른 스킬들이 잡다하게 많으시면 말씀하신대로 멀티로 뛰어도 나쁘지 않은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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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FFYE님의 댓글

HAFFYE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4-07-21 15:21:50

음... 웹디자이너가 웹디자인을 못한다면 웹마스터라도 해야겠지요.
디자인을 못하는 디자이너를 디자이너로 부를 수 있을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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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디자인님의 댓글

에스디자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4-07-23 10:48:12

저를 로그인하게 만드셧네여.. 네 디자이너 힘들고 5년 10년 다른거 많아보이지안을수도있죠

20살이나 60먹은사람이나 성인인건 같지만 생각과 노련함 살아온 인생겸험노하우가 다르듯 디자인도 그렇다고
볼수있는거같습니다. 얼마나빠른시간에 빠르게 캐취해서 원하는 결과물을 잘뽑느냐의차이도잇고

디자인못하고 느린 사람보다 잘하는한명이 3-4인분은 충분히할수있다고 보기때문에 경쟁력차이도있습니다.
저도 코딩부터 디자인 기본적솔루션사용 간단한기획 할수있죠!! 하지만 어찌되었던 디자이너아닙니까??

디자이너가 디자인을 크게 여기지안는순간 디자이너를 포기하는셈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냥 할거없어서 웹디자이너나 해볼가하다 돈안맞고 힘들기때문에 작은기업들어가서 연봉좀몇백더받으며.. 잡스킬 1년동안 배우면 왠만한건 다할수있다고봅니다. 스킬? 몇년하면 다배울수있다고 생각하는 1인이고요.. 저도한때 디자인뭐 그게그거지

생각했엇고 당연히 그럴시기가 누구나있다보생각되지만 결국은 취업시 디자이너로 취업하는거아닌가요? 디자이너인데 디자인은 좀 후져도 다른거 잛합니다.. 제가 고용주라면 안뽑을거같네여.. 올바른 고용인이라면 그럴거
라 생각합니다. 그리구 이런 디자이너그게그거다 하는분들덕분에 디자이너 연봉 근무조건이 악화된다고 생각됩

니다. 스스로를 저평가하는거아니겠습니까? 난 경력 10년인데 5년차와 비슷함.. 이게뭡니까.. 잡스킬 좀 할줄암..
멀티? 디자인도 제대로 못파면서 무슨멀티라고 할수있겠습니까.. 그냥 비겁한변명으로밖에 안들리는군요..

기획을배워야한다.. no라고생각합니다. 왜배웁니까 한가지일만 열심히하게되면 자연스럽게 알게되지안나여?
 
코딩.. 이거참 저도 문제이긴합니다. 퍼블리싱을 하느냐마느냐.. 디자이너를 제대로하려면 당연히 퍼블리싱 이해관계정도는 알고있어야 디자인시 생각하며 디자인이됩니다. 경력이 어느정도 된다면 자연스럽게 부딪히며배울테고 그정도 노력도안한다면 그사람이 문제인거겠죠.. 디자인+@가 되는요소일뿐 !

연봉.. 윗분말씀대로 낮은경력이나 높은경력이나 비슷하다고하셧는데.. 그럴수도있겟죠.. 저도 이부분은
어느정도 동감합니다. 연봉 많이짜긴하죠 but.. 그렇기때무에 실력없는사람들이 작은업체 들가서 멀티플레이
개고생하며 일하고도 급여밀리고 못받고 불평갖고.. 결국 고만한 회사 들어가서 그런거라고 생각됩니다.

요즘 에이전시 사정이좋지는안지만.. 그래도 자리잘잡으신분들은 잘.. 지내시죠..

마지막으로 디자이너가.. 디자인을 똥으로 보는대 사업자는 클라이언트는 디자이너를 어떻게볼가요.. 스스로
부끄러워해야 합니다.  힘냅시다.. 자부심갖자구여..(전 공장다니려구옄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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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주님의 댓글

군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4-07-25 09:01:06

디자인회사를 운영하는 사람 입장에서 본다면
원글을 쓰신 분의 말이 맞을지도 모릅니다.
한사람 월급을 받으면서 멀티로 일한다면 당연히 좋지요.

그런데,이건 디자인회사에만 국한된게 아닙니다,
어느 회사를 가든 여러 사람 몫을 하는
사람을 우대하기 마련입니다.

디자이너의 입장에서 본다면
원글을 쓰신 분의 글이 당연히 기분이 나쁘겠지요.
디자인 퀄러티의 차이는 존재하니까요.

그런데,미술이든 음악이든, 일반인들이 좋다고 느끼고
구분할 수 있는 수준이 있고
전문가들이 미세한 것까지 느끼고 평가해서
좋다고 느끼는 수준은 확연히 틀립니다.

여기 글 적는 대부분이 디자이너분들이시니
전문분야 사람들이 느끼는 디자인의 깊이란
일반인들은 당연히 못 느낄 가능성이 큽니다.


제가 볼땐 효율성 문제인것 같습니다.
디자인을 정말 잘해서 그덕에 프로젝트 수주나 클라이언트 만족도가 높다면
그 디자이너분은 디자인만 하더라도 회사에 큰 보탬이 되는 인재입니다.

하지만, 디자인도 어정쩡하고 발전의 기미도 보이지 않는다면
회사에선 주는 월급이 아까워서라도 이것저것 시키겠죠.

어느분야이든, 멀티를 한다는건 골고루 적당히 하는 것이고 이것은
자기가 하는 모든 파트에서 최고가 될수는 없습니다, 깊이의 한계인겁니다.

현재 디자인회사뿐 아니라 대부분의 국내업체들이
불황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예전같이 웹사이트가 높은 부가가치를 가진 것도 아닙니다.
소수의 웹에이전시들이 부가가치 높은 프로젝트를 차지하고
많은 에이전시나 디자인 업체들은
어떻게든 일거리를 따야하는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단순히 순수 디자인만을 할 수 있는
디자이너가 많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회사에서 내버려두질 않을 것 같네요.

마지막으로 적습니다,
우리나라 IT 업체는 회사위주이지,
디자이너나 개발자 개인의 네임벨류를 쳐주지 않습니다.

여러분, 존경하거나 롤모델인 웹디자이너 이름을
말해주십시요.

아마 한명 이름 되기도 힘들 겁니다.

프로젝트가 아주 잘 끝나더라도 "그 웹사이트를
어느 업체에서 만들었지?" 라고 묻지

"이 웹사이트를 어느 디자이너가 디자인한거지?"
라고 묻는 경우가 있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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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big777님의 댓글

bigbig777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4-08-03 10:51:11

2000년 초반 제 개인적으로 기억에 남는
디자인피버 현재 대표 박재형님하고 한분 또 있었는데
현재 나이 아마 39,40살 일듯
그분들 디자인 참 잘했죠
10년이 지난 지금도 그런 감각 가진 디자이너분들 잘없는듯

제 기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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