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5109] 다닌지 얼마안돼서 이직..메이저 연봉 낮춰서 가는게 맞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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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전시인줄 알고 왔는데 SI,SM쪽이에요..
운영 시작한지 얼마 안된지라 체계가 아직 안잡히고 협업부서에서 무작위로 일을 시키는편이라
요즘 워낙 불경기니 다니면서 정 아니다싶음 이직하려했는데 고민이 생겼어요ㅠㅠ
11월초부터 구직했는데 그때 지원했던 메이저급 에이전시가 있거든요
며칠전에 연락오셔서 인터뷰 보고싶다고 하셔서 저녁에 면접보고 왔는데요
제가 지원했던건 구축인데 운영은 어떠냐고 물어보셨구요
둘다 파견운영인데 지금 회사보단 면접본데가 퀄리티나 나중에 이직시 포폴에 더 괜찮아보여서요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어서 다른 운영이나 기회가 되면 구축으로 옮길수도 있다고 하구요
면접본데서 운영제안한것도 이번에 새로 오픈한 사이트 운영쪽이라 지금 회사랑 비슷하긴 한데
지금 회사는 거의 금융쪽인데 면접본데는 다양하게 경험해볼수 있어서 더 끌리긴해요..
지금 회사는 제가 연봉을 2600~2800으로 써서 2600만원에 퇴직금 별도로 받고 있는데요
여긴 회사내규 테이블이 있고 제가 쓴게 3년차치고 많다고 하시더라구요ㅠㅠ
어제 면접본데선 2400만원에 사원급으로 제시하셨어요..4년차되면 대리급으로 올리자고 하셨구요
3년차에 2600만원이 많은건가요?? 200만원차이가 커서..직급차이도 있구요ㅜㅜ
근데 또 문제가 3차 대표면접이 남아있어서 평일에 면접봐야해서 고민이에요
우선은 나중에 후회할지 모르니 핑계대고 면접은 볼까하는데 된다해도 연봉때문에 좀 걸려요;;
원하는 연봉에 SI에서 일하느냐..돈은 조금 포기하고 미래를 위해서 메이저급으로 이직할지..
그리고 SI에서 운영으로 일한 경력도 에이전시에서 인정해주나요?
일해보니 깔끔하고 편집적인 느낌이 대부분이라 나중에 이직시 포폴에 넣을게 많이 없을거 같은 느낌이 들어요
전 디자인 퀄리티도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그냥 오퍼레이터 느낌..
사람들도 좋고 어제 일주일 일한거 월급도 들어왔는데 찔리고 마니 미안하더라구요ㅠㅠ
제 상황이라면 어떻게 하시겠나요??
댓글목록
알고있는여자님의 댓글
알고있는여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4-12-03 01:11:02
연봉을 쫓느냐 열정을 쫓느냐... 의 문제?
저도 5년넘에 에이전시에서 일하다가 구직 중인데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시간인것 같습니다.
정말 저도 그연차에 열정이 넘쳐흘러 열심히 회사에 충성을 다했지만...
저는 그냥 저의 몸과 저의 개인시간을 주고 행복을 찾는 방향으로 정하고 있어요.
그래서 메이저에이전시 입사 전날 과감히 포기하는? 짓도 해봤네용.
디자인은 에이전시에서 일한다고 꼭 느는게 아니라고 생각하는 한사람. 개인의 노력이라고 생각한다는...
이건 그냥 저의 개인적인생각. 디자인에 미련이 남고 포트폴리오에 좋은 회사의 사이트를 넣고 싶다면 다시 도전해보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봐요~ 디자인 스킬을 쌓는것도 중요하니까...
김밥동동구리님의 댓글
김밥동동구리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4-12-04 09:38:56메이져 에이젼시라면 끌리실게 당연해요. 근데 '운영쪽'이라고 하면 이야기가 달라요. 운영쪽하시는 분들은 계~~~~~~~~속 운영쪽 하게 되는걸로 알고있거든요. 물론 면접볼때 구축쪽에 TO생기면 구축쪽으로 옮겨준다고 하지만... 그쪽 에이젼시는 모르겠는데... 대부분 기회가 잘 없다고 들었어요. 메이져 에이젼시는 좋지만 운영쪽은 아닌것같아요-_-; 아는분도 메이져of메이져들어갔다가 운영만 계속 해서 나오셨죠. 그리고 3년차가 2600이면 많은거아니에요;;;;;;;
bordoaux님의 댓글
bordoaux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4-12-04 11:59:53
댓글남기기위해서 가입까지했네요.
저도 알고있는여자분과 비슷한 생각입니다.
저는 현재 4년차 접어들었구요. 열정을 다해 회사에 충성을 다했지만 급여밀리고 법정싸움까지 가게 되었네요..
그리고 거의 잘 운영에서 구축쪽으로 이동 안됩니다..저도 그말에 낚여서 메이져 간적있는데..
아니였어요. 그리고 메이져가 급여가 짜긴하더라구요...특히 3-4년차...ㅠㅠ워낙 많아서 그런지....
복띠님의 댓글
복띠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4-12-04 17:24:32저도 아래 여자님 글에 살포시 한표요~ 구축만 뛰다가 운영 쳐다보니 실력도 안늘것 같고 일 같잖아 보이지도 않고 그랬는데, 생각해보면 실력키우는건 정말 하기 나름이에요.
enterkinishy님의 댓글
enterkinishy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4-12-04 17:40:58
다닌지 얼마 안되서의 이직.
이말부터 연봉을 방어하기에 무리가 있어 보이네요.
좋은 회사를 가서 열심히 하면 그동안 잃어버린 연봉 찾을수 있어요.
가서 열심히 하세요!
꽃보단여자님의 댓글
꽃보단여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4-12-08 18:13:25
아.. 고민이 많아보이는게 피부로 느껴지네요...
운영 및 신규 무엇이든 해보면 또 그곳에서 길이 있는듯합니다, 운영을 하시든 신규프로젝을 진행하시든,
사실 디렉팅 및 관리업무를 보시는 분들은 운영이라고 안보고, 신규라고 신규만 잡고 계신게 아닙니다,
운영쪽을 하시던 자신의 업무에 집중하시고 새로운걸 계속 시도하세요, 제가 관리업무를 맡고있다면,
어디서든 빛이 나는 물건은 어디에있든 그 빛이 화려해서 내꺼로 만들고싶을꺼에요
연봉을 찾아 헤메시는거도 방법이긴 하오나, 진정한 알맹이로 남고 싶으시다면, 지금의 연봉보다는
본인이 정말 지금 일하는거에 가치를 느끼고, 본인이 발전 가능성이 있는지를 좀더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디자인쪽으로 관심과 열망이 많다라면, 아마도 하루하루 본인에게 채찍을 가할것이며, 작은시간하나 하나를
뭔가를 배우고 만들려고 포토샵 혹은 그외 서적들을 살펴보고 있을듯합니다,
자신이 만들어가는 스킬 및 디자인적인 고뇌는 투자하면 투자할수록 시간이 지나면 가치로 나타날거에요
2600도 중요하고 2300도 중요합니다, 허나 지금 몇백의 가치로 만족을 찾으시려하시지마시고
에이젼시를 선택시 본인이 더많은것들을 경험할수있는 곳을 찾으시기바랍니다,
지금 연차때 욕도 많이먹고, 정말 바닥을 제대로 느껴보시는분이 이후 디렉팅 자리에 계실때 그 가치는 참으로
말로 표현할수없는 자산으로 그리고 현금으로 돌아오리라 믿쉽~니다^^
20대 혹은 30대 초반에 많은걸 경험하세요, 실패를 많이 맛보세요^^
경력이 많아질수록 전에 실패 혹은 경험을 못하신분들은 헤어나오기 더욱 힘들어집니다.
지금 힘든시기를 나름 즐기세요^^
연봉은 알맹이가 될때 몇배로 다가옵니다^^
삐리리47556;님의 댓글
삐리리47556;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4-12-09 14:19:263~4년차면 일 제일 많이하고 많이 배울때인데요 이때 스킬늘리는게 전 중요한거같애요 저도 1년반정도 운영에있었다가 그때 이직할때 엄청힘들고 연봉 한푼도 못올리고 이직했습니다.. 운영은 나중에 경력많이 차고 더이상 구축이 지겹다 생각하실때 가셔도 무방할듯하구요. 지금은 스킬쌓으셔서 나중에 과장,팀장급 되실수있습니다. 운영쪽에만 있다가 구축와서 경력만 믿고 관리급으로 오신분들 보면 프로젝트 진행하는데 어버버버해서 밑에있는사람들 힘들어져요..그거 다 일하다보면나와요...
holic님의 댓글
holic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4-12-10 22:30:09
성의있고 좋은 댓글들 너무 감사해요~
저도 구축쪽으로 가고싶은데 면접보다보니 구축보단 거의 운영쪽이라서요
우선은 운영으로 경력쌓고 구축으로 옮길 생각이에요..
메이저라도 운영이면 말이 다르다니..하는거에 비해 대우도 못받는거 같고 고민되네요ㅠㅠ
magicism님의 댓글
magicism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4-12-16 14:22:48
지금 다니는 si가 어떤지 모르겠으나
에이전시 운영이랑 비교해서 고민되시겠네요
운영으로 가는거 보다 si에서 구축하시는게 포폴 쌓는데는 더 도움될 수도 있거든요
에이전시에서 남의 사이트 구축하기 싫어서
자체 서비스 운영하는 곳으로 옮겼는데
초창기엔 자체 서비스만 운영하다가 어느 날부터인가 자체 서비스는 방치하고 남의 사이트만 만들고 있더군요
포트폴리오를 쌓을 수 있는 곳으로 옮기시는 걸 추천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