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5121] 앞날에 대한 방향 및 공부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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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서울에 거주하고 있고 2달뒤에 퇴사를 두고 있는 7년차 30대 초중반직장인입니다.
지방에서 대학교를 졸업해 서울로 취업하여 작은 에이전시를 여기저기 다니다가 운좋게 작년 3년부터 대기업에 입사하여 현재 근무중이며
작년에 신랑과 결혼하여 집에 사정이 생겨서 지방에 신랑이 있는 곳으로 담달 퇴사를 하고 정리하여 내려가게 되었는데요.
내년 1년정도 저에게 무엇이든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그것이 아마 이제 마지막 기회일지도 몰라서 내내 고민하다가 답이 안나와서 여기에다가 조언을 구해보고자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현재 주로 쓰는 기술은 웹디자인의 전반적인 업무, 웹표준 및 html5코딩에 관한 업무 전부, 편집디자인
부로 쓰는 기술은 골드웨이브, 에펙, 프리미어, 캐드, 3dmax정도입니다.
거기 지방은 제가 하는 직업가지고 취업할만한 회사가 거의 없고 근무환경이 좀 열악해서
차라리 이 기회를 가지고 열심히 준비해서 괜찮으면 더 나은 다른방향으로 가보고 싶은 욕심이 있습니다.
예전에 생각했던 계획은 프리랜서로 전향하고 사업도 하는 방향도 생각했었구요..
어느분은 초등학교 컴퓨터선생님하길 추천하고 어느분은 대학원다녀서 좀더 공부하는걸 추천하시고 어느분은 전문프로그래머 또는 기획쪽으로 추천하시네요.
적성검사에서는 초등학교때부터 주욱 나오는 항공. 기술 및 공학쪽으로 높게 나왔고 실제적으로도 공학쪽에 관심이 많았지만 직업을 선택했는게 미술쪽이었어요..
암튼 현재는 자바스크립트 마스터하려고 공부중이구요..
워낙 일욕심과 공부욕심이 있어서 이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은데요..
C언어쪽이나 보안쪽으로는 어려울까요..? 주변 프로그래머한테 물어보니 어렵다던데...흠...
어떤 공부를 통해 어느쪽으로 진로를 잡을지 난감합니다.
좀 내용이 뒤죽박죽되어버렸네요..;;
댓글목록
꽃보단여자님의 댓글
꽃보단여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4-12-08 17:50:01
많은 고민이 있으시겠네요....
7년차신뎃.. 다방면 많은 지식을 가지고 계신다니, 조금 부럽기까지합니다.
에이젼시 말고 일반 기업에서 운영 및 내부 프로젝트 진행하시기에는 참 좋은 스킬를 보유하고 계신듯합니다,
일반적인 회사에서 적당한 연봉 받으시면서 안정적인 생활을 원하신다면, 지금처럼 스크립트 및 코딩쪽에 무게를 두는게 좋아보이구요(물론 디자인쪽 감각도 어느정도 겸비하시고 계산다라는 기본하에), 전문 디자인업계에서 고된일이지만, 디자인 및 개인적인 만족도를 느끼시려면, 디자인 디렉팅 및 고객 커뮤니케이션쪽에 좀더 무게를 두는게 맞다라고 생각합니다,
경력이 많아질수록 전문업계에서는 다방면의 세부적인 기술 스킬보다는, 디자인이면 디자인, 디렉팅이면 디렉팅, 영업이면 영업으로 세부적인 인력을 더 환영합니다, 그래야 연봉또한 높아질테고, 그래야 임원 및 후임들한테 인정도 받으실테닌깐요, 어차피 다방면 많은 스킬을 갖고계신들, 모두 완벽하게 소화하기에는 무리수가있습니다, 지금 중요한 연차같으신뎃 이젠 선택과 집중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공학쪽에 관심이 많으셨고, 그쪽으로의 관심분야라면 표준코딩 및 스크립트쪽에 접근하심이 좀더 환영받을듯하며, 새로운 언어를 배우시기에는 지금 나이대가.. 조금 위험해보입니다, C언어처럼 전문적인곳은 초반에 너무나 힘든 분야입니다, 어느정도 경력이 생긴다면 C쪽에서도 또 여러가지 방향이 있기에 그속에서 방향을 찾을수도있지만, 그전까지는 정말 힘든 분야라는거 잊지마세요,.^^
퀸오브러브님의 댓글
퀸오브러브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4-12-09 08:53:24
꽃보단여자님~.
아.. 정말 깊은 말씀의 답변 감사합니다. 역시 여기에 쓴 보람이 느껴지는듯합니다. 도움많이 될거 같아요.
C쪽은 막연하게 생각한 감이 없지않았다보니까 쉽게 생각했었네요.
님 말씀대로 선택과 집중이 정말 이제는 필요한 시기라고 보고 있습니다. 다시한번 조언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