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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5442] 웹디자이너 20년 만에 장사에 뛰어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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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yuzine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08-19 22:16:03
조회 5,992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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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디자이너를 20년 가까이 했습니다. 1997년 부터 했으니...

평생 디자이너가 꿈이었습니다.
2000년 서울에 올라와 낮에는 직장생활하며 웹마스터과정을 밟고
졸업즈음에 좋은 회사 갈 기회가 있었지만
공부하라며 칼퇴근에도 너그럽게 대해주시던 대표
추석인데 보너스라며 건네던 떡값
그런것들을 배신 못해 회사가 조금씩 기울어서야
대책없이 나와 작은 에이전시에 7년을 지내야했습니다.
서울 반지하에서 좋은데 가려고 갖은 애를 쓰며 노력했지만
형편은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마침
지인이 하는 다이어트 커뮤니티에 입사 커뮤니티, 홍보, 콘텐츠제작, 영상제작
커뮤니티 운영에 관한 전반적인것을 배우며 콘텐츠와 커뮤니티 홍보가 되는
디자이너로 성장했습니다.

그러자 욕심이 나 그 당시 네이버 커뮤니티에선 독보적인 회원들 보유한
중고나라에 가야겠다는 생각을 했지만 그 당시 수입이 없고 봉사가 많다는
오너의 이야기에 뜻을 굽히고 최대 취업 커뮤니티인 00에 입사
홍보, 이벤트, 바이럴, 콘텐츠제작에 더 집중하게 되었고 승승장구하던때
회사가 성장하니 포털에 있던 사람들이 영입되고 그 와중에
작은 에이전시를 전전하던 실력으로 살아남기가 너무나 고통스러운
날들이 찾아왔습니다. 혹독한 겨울을 보내고서야 조금씩 시스템에서
일할 수 있는 방법을 터득하게 되었으나 00도 점점 daum의 약화와 함께
매출이 줄고 한 사람 두사람 정리하는 과정에서 함께 나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10일 정도 가족과 함께 신나게 놀아보자고 했었는데
일주일 놀아보니 경제적으로 부담이 오고 취업하라는 의료기 업계
대표의 콜을 받고 다시 업무 복귀해서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의료기는 처음이라 공부하는 시간이 3개월이란 시간이 걸렸습니다.
새로운 도전이었지만 무엇이건 할 수 있다는 마음으로
의료기를 공부하고 콘텐츠를 만들고 00에서 배운 홍보방법을 동원해
2014년 매출 100억을 이루는데 일익을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회사는 성장했지만 미래 내 사업으로서는 불투명한 의료기를
접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다시 2년만에 관두고

새로운 회사를 찾다가 평소 관심이 있던 식품 사업쪽에서
연락이 와 인터뷰 요청에 응했더니 회사 위치가 금산

그래도 놀러가는 길에 들러보자 했는데 시골 사장님의
강렬한 긍정의 에너지에 매료돼 서울생활을 접고
금산에서 홍삼 판매업을 시작했습니다. 시장에 들러 가격을 조사하고
인삼에 대해 공부하고 경작지에 가서 농부를 만나고 주요 인사들의
인터뷰를 취재하고 자료를 만들면서 하나 하나 장사라는 것을 배워갑니다.

이젠 배우고 익혔던 모든 것이 여기서 매출로 바뀌는
결과로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

http://younana09.blog.me/220451978384
불모지에 돔하우스란 공간이 생기고 미니 정원이 들어오고 자갈밭에 잔디를 깔고
미니 정원엔 물고기가 자라고 사람들에게는 마음속 상쾌한 차와
맛있는 다과를 대접하고 전국에서 가장 소문난 공간으로 만들고

앞으로 홍삼뿐 아니라 농산물, 건강식품까지 만드는
회사로 키워나갈 생각입니다.

디자이너 여러분. 꼭 성공하겠습니다.

회원가입과 여유가 되시는 분은 좋은 재료로 만든 홍삼을 구매해서 드세요

http://dreamhousemall.co.kr

현재 홍삼 제품만 판매되고 있습니다.
지금 9명이 구매를 했습니다.
매출은 41만원입니다.

긴이야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열심히 최선을 다해보겠습니다.
회원가입해서 응원해주시면 너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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