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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5482] 프리랜서로 있다보니 갖갖이 회사를 경험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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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숲의주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5-10-16 15:24:30
조회 5,624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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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6월 초부터 지금까지 프리랜서로 타의적(?) 자의적 반반 해서 프리랜서를 하고 있는
이제 6년에서 7년으로 넘어가고 있는 허접한 웹디자이너 입니다.

하하하...
어디가선 명함도 못내미는 경력과 실력을 가지고 있어서 이렇다 할만한 부분이 없지만...
그래도 여러 회원분들이 글을 남기는 걸 읽고 몇 개 정도 리플을 달다 보니 생가나는 점들이 있어
조금 끄적입니다.

혹시라도 제가 작성이 이 글을 읽고 기분이 상하시거나 하셨다면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흠 사실 어떻게 운을 띄워야 할지 모르겠으니 그냥 본론부터 직설적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처음...이라고 하긴 뭐하지만, 프리랜서를 오랜만에 시작을 하게 되면서 갖갖이 회사에 상주하고
혹은 자택으로 있다보니 별에 밸 사람들을 다 보게 되더군요.

특히나 기본적인 환경 자체를 제공하지 않은 상태에서 결과물만 원하려는 사람들이 수두룩 빽빽합니다.
분명 할 수 있는 영역과 하지 못하는 영역에 대해 똑바로 선을 긋고 시작하더라도 어느새 보면 원하는 영역은
저만치 넘어가 버려서 못한다고 얘기를 했을 땐 바로 돌아오는 대답은

'버릇 없다.'

'계약과 틀리다.'

'얘기한 것과 다르지 않나?'

'왜 거짓말 하냐?'

들이더군요.

쩗...
참...무엇보다 저 말들이 더욱 실감나는 건 지금 하고 있는 프로젝트에서도 똑같은 소리를 하고 있다는 겁니다.
게다가 여기는 이제 막 시작하는 스타트업...
IT 기업을 만들어 놓고 제일 중요한 퍼블리셔도 하다 못해 프로그래머도 없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환경 구축에 퍼블리싱을 하고 구축해서 줬더니 마치 당연하다는 걸 했다는 듯 말하네요.

저는 이 부분에 대해 정확히 청구금액을 요청했지만 아직 확답을 듣지 못한 상황입니다.
아무래도 계약서를 다시 살펴봐야 할듯...?

여담이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또 노무사도 준비중에 있는 상황입니다.

이제 2차시험 결과 발표를 기다리고 있는데...
이게 또 준비하게 된 계기가 앞서 말한 경우없는 사용자들로 인해서...라고 할 수 있겠네요.

참..짧은 사회경험이라고 또, 길다고도 할 수 있는 사회경험 동안 많은 경우의 수를 경험하고 있다고...
개인적인 푸념을 늘여놓아 봅니다.

ㅎㅎㅎ...

p.s 앞서 말씀드리긴 했지만...제 글에 불쾌감을 느끼셨다면 죄송하다는 말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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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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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단여자님의 댓글

꽃보단여자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5-10-19 10:41:33

프리랜서란 참 힘든영역이지요.. 자기와의 쌈도...해야할테고, 직접 뛰어다녀야하실테고, 게다가 영세업체가
많다보니, 상상하기 힘든 조건으로 계약을 요구하실테고, 또 프리랜서입장에서 또 받아와야하실테고...
참..힘든 영역입니다... 어쩌면 회사의 일원으로 일하심이 훨 맘편하고 속편하시고 건강에도 도움이될듯도합니다만....  어째튼..프리랜서를 하시면서..가장중요한건... 외로움과.. 지침 아닐까합니다,. 잘될땐 수천만원 벌기 참 쉽고, 안될땐 수십만원 손에 쥐기도 힘드실테죠.. 좋을일도 안좋은일도 어느날 갑자기 몰아닥칠때.. 포기하지 마시길바래요.. 지치면 모든게 싫어지고 보기도싫고.. 그러면 우울해지고...그렇게된답니다... 무엇보다 꾸준함을 지키고 즐기시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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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manist님의 댓글

humanist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5-10-19 13:05:11

어쩜.....제 얘기하는줄 알았네요ㅋㅋㅋ
저도 스타트업 조직에 몸담으면서 되도않는 요구(?)를 수용하려다가 야근은 야근대로 하면서
지들이 정책 수립을 제대로 안해놓은걸 자꾸 바꾸길래 삽질하는게 힘들어 이런 식으로 왜 하느냐 따지니
오히려 욕만 먹고 미운털박혀 정규직으로 입사했다 계약직이 된 신세입니다ㅋㅋㅋ
(지금은 정말 다행이라 생각하지만요~;)
이번 일을 계기로 '사회가 이렇구나~'하고 많이 배웁니다.
지금도 버젓이 디비컷에 배너광고나오는 회사인데 저 대타로 들어오게될 디자이너, 기획자, 퍼블리셔 등이
계속 삽질만하고 포폴 못 건져갈 생각하니 씁쓸하기만 합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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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stk76님의 댓글

cjstk76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5-10-25 06:14:25

여긴 진상이 진짜 판을 치죠.. 매너 좋은 곳 찾기 진짜 힘들죠. 솔직히 다 미쳤어요.ㅋ 근데 그래도 회사보다는 낫지않아요?  저는 남일 해주는게 아니라 내 일이라 생각하니까 어쨌든 회사 다닐때보다 훨 낫든데.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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