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손목 괜찮으신가요? > 자유게시판

30대 후반입니다
사원시절부터 프로게이머 수준의 마우스 놀림으로 작업해서
위의 대리,과장,팀장...보다 손이 빨라서 급! 처리 전문이었습니다.
(퀄은 사원수준이었죠 ㅎㅎ)

4년전에 급한 작업이 있어서 사원시절을 회상하며 이벤트 페이지 2시간만에 쳤다가
터널증후군으로 병원을 며칠 갔는지 모르겠습니다 ㅠㅠ

그 후로 책상높이, 의자높이, 키보드, 마우스가 조금만 불편해도 손목과 팔목 등등 쑤셔요 ㅠㅠ
손마사지기가 팔목까진 커버안해도 시연해보니 괜찮은데 20만원대라 선뜻 구매할 수가 없더군요 ㅎㅎ

저는 디자인쪽은 1년차이지만 계속 사무실에서 근무했어서 손목이 아파요..ㅠㅠ
최근에 한의원가서 어깨부터 손목, 등까지 물리치료+침 맞았는데 며칠간은 좋지만
꾸준히 안가면 도루묵 인 것 같아요;;

팔근력이 약해서 그래요. 저도 무리한작업으로 터널증후군 걸려 상심한적 있었습니다. 임시방편으로 침도 맞고 물리치료 해봤지만 한들 그때뿐입니다. 진짜 문제는  제 손목에 힘이 약하고 너무 무리해서 사용한게 문제였어요. 하루에 팔굽혀펴기 5개씩만 매일해도 확 달라집니다. 참고로 전 여자라 무릎꿇고 합니다. 강추!!!!

저도.. 그래요. 손가락 펴기도 힘들정도였어요. 어깨 손목 뒷목 머리까지 아프고.. 지금 한달째 도수치료 받고 요상한 주사도 맞았어요. 바른자세와 스트레칭 조금 하고 있는데 많이 좋아졌어요. 아프면 병원 가서 우쭈쭈 받구 나 아프다 티도 내세요!! 안타깝네요. 아프지 맙시다! 건강해 집시다 ㅠㅠ

같은 증상으로 이것저것 해보다가, ms 무선 마우스 중 달걀처럼 생긴 마우스로 교체 후 증상이 완화되었습니다. 이것때문에 마우스 2개 교체했었는데, 현재로선 이 마우스가 제일 낫네요. 마우스 먼저 교체해보세요~

회사에선 손 빠른 디자이너들 좋아하지만 결국 그런 추세땜에 디자이너 생명도 짧아지는 거죠..김성근만 욕할게 아닙니다. 한국의 웹디들도 혹사당하고 있습니다

전 손목은 괜찮은데 어깨랑 목 팔 쪽이 안좋아서 폼룰러를 구입해서 퇴근 후 집에서 티비볼때 마사지를 해줘요
어깨안마기도 사용해봤고 야구공도 사용해 봤는데 폼룰러로 스트레칭 하며 풀어주는게 그래도 도움이 되더라구요
아픈건 어쩔수 없이 안고가야하기때문에 다른 분들도 노하우 있으면 같이 공유하면 좋겠네요

저도 빠르게 작업하다보니 손바닥 닿는 부분이 아프기 시작하면서 팔꿈치까지 아프더라구요.
회사에서 지원하는 마우스가 너무 작고 별로여서 개인 사비로 ms사 이노코믹 마우스 구매했는데,
몇개월 써 본 결과 손바닥은 괜찮아졌는데 약지와 새.끼 손가락이 아프네요 ㅠㅠ
마우스를 좋은거 바꾸고 해도 결국은 일을 조금은 쉬엄쉬엄 해야 하는 건가봐요..

드로잉을 안하더라도 펜마우스 쓰세요. 제가 기기에 약해서 인체공학적 마우스는 시도도 못해보고, 클릭이라도 덜 하면 낫겠지 하고 펜마우스 썼는데, 훨씬 낫더라구요. 그 뒤로 게임도 펜 마우스로 해서 동료들 웃음을 주기는 했지만.. -_-.. 제 경우는 펜마우스 + 요가 입니다. 야근 많았던 시절엔 회사 바로 앞 짐에 요가 등록해서, 요가하고 들어와서 일해도 요가는 꼭 했어요. 그랬더니 손 끝부터 찌릿하고 팔목까지 오던 통증이 싹 사라졌습니다.

다들 고생이 많으시군요..ㅠㅠ 좋은 꿀팁들 감사합니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