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에이전시 사업 여쭤봅니다...ㅠㅠ > 자유게시판

제가볼땐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 같습니다.
웹에이젼시를 한다는것은...기획/디자인/퍼블리싱/개발 최소 4단계의 업무가 있는데...
혼자서 이 모든걸 하신다는 건 불가능합니다. 또 한명있는 회사에 일을 맡길 클라이언트도 없겠지만요...
또한 에이젼시에서는 상용보드를 잘 사용하지 않습니다.(쇼핑몰 솔류션제외)
에이젼시라는게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고 거기에 맞는 솔류션(방향성이나 다양한 요구조건 충족)을 제공하는 일을 하는데 상용보드로는 한계가 있지요....

에이젼시를 만들라는 회사의 요구는....아마도..회사에서 나가길 바라는건 아닌지 조금 의심해볼 필요가 있겠네요...

회사에서 에이전시를 만들어볼까하니 사업계획서를 꾸려봐라 하는 건 이제 님이 소속되어 있는 팀을 인하우스가 아닌 영업이익을 창출할 팀으로 구분한다는 이야기입니다. 다른 에이전시 사이트 찾아 보시고 최소 얼마의 인원이 구성되어야 일을 할 수 있나 찾아보세요. 팀 꾸렸을 때 수주 영업의 주체는 누가 되는지도 결정해야 하구요. (이마저 님의 팀에게 맡긴다고 하면 그냥 퇴사하세요. -_-;;)그렇게 사업계획서 진행해나가면서 회사 분위기를 더 지켜보세요. 인력구성 때문에 당장 한다고 해서 할 수 있는 사항이 아니니까요.

작성자입니다 :
영업수주는 지금 이얘기를 진행하시는 실장님이 진행하신다고하는데 평소에도 너무 이일저일 맡은게 많으시다보니까 현재 지금회사에도 신경을 많이 못쓰고계시는데 솔직히 이일을 시작했을때 제대로 일이들어올지도 걱정되고 그일이 들어왔을때 제가 일을 해낼수 있을지도 걱정됩니다.

프로그래머나 다른디자이너는 진행되는거봐서 추가로 구인하신다고 하는데 그럼 그전에 기반을 제가 다져야하는건데 저는 아직 그런일을하기엔너무 부족한거같아서요...만약제가 해봤던일이고 어디서든 의견을 들을수 있는 일이면 조금이라도 용기가날텐데 아에 무지한일을 이번달안에 계획잡고 하려니 될것도안되보이는 현재 상태입니다....ㅠㅠ 이게 그냥 무작정 제가 해보겠습니다! 하고 해도되는일인지 너무 걱정되네요

그냥 맘 편하게 사시죠.. 지금 상태로 총괄은 안되요. 같이 가는 팀원들이 괴롭습니다. 

에이전시 수준으로 사업한다는데 그누보드 얘기하고 있으면 안되심.ㅠ
게시판이야 개발자 뽑으면 시키면 될일이고... 안뽑아주면 외주 돌려서 해결하면 될 일..ㅠ
숲을 전혀 못보고 있는데 뭔 팀을 뭐 어떻게 끌고가신단건가요.

정하세여.. 20만원짜리를 한달에 백개씩 팔아서 박리다매로, 이 바닥에서 가장 욕먹는 템플릿 장사를 할건지.
그래도 기천만원짜리를 소화해서 일다운 일을 해볼건지. 아니면 국가사업 수주 쪽으로 파볼건지.
어중간하게 4~5백짜리 몇개 건져와서 매달 위태위태 하더라도 적당한 역량의 인력으로 한달한달 살아가볼건지.

이미 날고기는 사람들이 가득찬  레드오션에 어떤걸 강점으로 내세울건지. 디자인을 강점으로? 그럼 그 역량을 어디서 끌어올건지. 본인의 역량으로 커버할건지. 팀장급을 영입할건지. 그 팀으로 향후 1년 3년 5년 어떻게 꾸려갈건지.

사업계획서는 그런거죠.
그누보드 찾고있음 안됨... ㅠ 

그렇지만!!! 지금 회사서 말하는건 일단 글쓴님 혼자 뚝딱뚝딱 뭔가를 해보라 그 말임.
하는거 봐서 넘치면 한명씩 붙여서 키워갈 그 그림을 갖고 있을겁니다.
그리고 사업계획서는 님의 역량과 그릇을 볼려고 하는겁니다. 근데 딱 열어봤더니 그릇이 간장종지만 하고
뭐 되도않은거 같으면 안시킵니다.ㅎ
그릇이란건 5십만원짜리를 꿈꾸는지 억단위를 꿈꾸는지 그거죠.ㅋ 팀 단위면 들어가는 인건비가 있겠죠?ㅋ
그럼 얼마를 벌어내야 할지 그 금액이 있겠죠?ㅋ 그 수준을 생각하고 있지 않으면.. 뭐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거예요.ㅎ

제가 판단하기에 현재 회사가 원하고 당분간 유지하면서 미래를 판단할 상태는 웹사이트 제작을 뚝딱 해내는 1인 능력자가 있어서 실무를 그 사람이 아주 잘 끌고가는 거임.
그래서 그 사람이 업무가 넘치면 한 사람씩 붙여가면서 팀을 키우는거죠.
그리고 그 한사람이 글쓴님일거라 기대하는 중이고요.ㅋ
그 한사람이 가능성을 보여주지 않으면 사업 자체를 접거나, 그래도 사업 자체에 의지가 있다면 팀장급을 따로 영입해와서 사업 진행을 할겁니다.ㅎ

윗선에서 분명 우리 디자이너 하나 있는데
인건비를 아깝고 시간여유가 많으니 다른 일도 시켜서
수익을 더 내보자고 얘기가 나왔을겁니다.

웹사이트 그거 웹디자이너 한 명만 있으면 되는거 아냐? 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구요.
개발자가 왜 필요해? 무료게시판 그런거 있다던데..
기획자가 왜 필요해? 그냥 만들면 되는거 아냐?
라고 생각할 수도 있어요.

정말 제대로 사업하려면
디자이너(퍼블리싱 불가능하면 퍼블리셔도 추가), 개발자, 기획자 있어야되구요.
개발 외주나 프리랜서에게 맡기더라도 맡기는 방법은 알고 있어야겠죠.

저는 13년차 디자이너입니다.
한때 유통제조회사에서 근무할때
저에게 들어가는 인건비가 아까웠는지 추가 수익을 내려고 했는지
비슷한 식으로 사장님이 사무실을 하나 내주고 개발자까지 채용을 한 적 있습니다.
그런데 유통제조회사 일을 하느라 다른일 몇개하지도 못했구요.
나중엔 몇백만원짜리 일 따오면서 본사 일을 못하니까
외주업무 하지말라고 하더니, 결국 본사로 복귀 시킨다고 하길래
그만두고 나왔습니다. 개발자도 같이 나오는 바람에 직원이 없었죠

작성자님이 해야되는 범위는 작성자님이 할수 있는 범위에서만 생각하세요
xe, 그누보드로 만드는 거 해본 사람이야 하지만 한번도 안해보신거잖아요?
그리고 클라이언트가 원하는 부분이 있으면 커스터마이징해야되는데 그런 부분을
손대실 수는 없잖아요.

기획-디자인-퍼블리싱-개발

이렇게 필요하고
작성자분이 할수 있는 부분만 체크해서 나머지 부분을 채워줄 인력이 필요하다고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