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6519] 웹디자이너 진로고민 조언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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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3개월 국비로 배우고 경제적 여유가 없어서 급하게 마케팅회사에 취직하게 됬습니다.
지금 1년 정도 됬구요
웹디자이너 취직햇지만 디자인을 전혀 몰라서 디자인이라곤 아이콘 만드는 것 밖에 못하고 있어요.
디자인에 대해 전혀모르고 툴도 다루는게 서툽니다.
사수도 없고, 코딩능력도 3개월만배운터라 부족해서, 사비로 2개월정도 (html css 과정)학원을 단녔구요.(반응형까지 만들었어요)
또 제이쿼리과정만 따로 국비로 한달배워봤지만, 도통 뭐라고 하는지..
그리고 회사에서 포지션이 애매합니다. 디자이너도 아니고, 퍼블리셔라고 하기에도 부족하고 개발자 두분계시고,
그래서 1년하고 바로 퇴사 계획이엇지만(일도 없고, 경력 쌓을만한 여건도 안되고, 사수도없고) 주변에서도 그렇고 요즘은 디자인과코딩을 다 할 줄 알아야 한다고해서
디자인 학원 상담받고 예약까지 해논 상황입니다.
물론 자취도하고 경제적으로 여유롭지 않아, 학원과정수료까지는 회사도 단닐 생각입니다.
근데 제가 나이가 지금 28살 여자라서, 걱정이 많습니다.
학원과정수료 하고 이직하면 29살 5월~6월쯤이 될텐데,
웹디자이너로 웹에이전시 취직은 할 수 있을지,
지금 이렇게 회사단니면서 갑자기 디자인학원까지 병행하며
배우는게 지금은 힘들더라도 맞는건지,
그리고 디자인이라는게 배우고 하면 감각도 늘고 할 수 있는건지,
조언부탁드립니다..
댓글목록
문탱님의 댓글
문탱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7-10-10 11:36:43
노노 걱정은 금물~
많은 얘기를 쓰다가 다 지우고 ㅋㅋㅋㅋ 결론만 말씀드리자면
전 웹디자이너로 시작한 나이가 29살때였어요~
원래 시각디자인과를 나왔어요 4년동안 캐릭터쪽만 열심히 했어요~ 웹과 광고쪽은 쳐다도 안봤어요~
근데 나이가 들면 들수록 비전을 생각하고 고민하다보니~ 웹디자이너가 젤 쉽더라고요~
오타나 인쇄물 그 창작했을때 나오는 시안과 다른 결과물 그리고 소비자층에 대한 타깃층 시장조사 이런거를 그나마
웹디자이너가 덜하더라고요~ 오타나면 수정해서 다시 올리면 되고 시장조사는 지역별로 다 다른데 그런것도 없고 기획쪽에서 어느정도 조사하니까~~근데 혼자면 상관없는데 디자이너 팀장이 나랑 성향이 안맞으면 그게 제일 개그지 같아요~
그냥 지금 내용중에 학원다니는 열의도 있으니까~나이 떠나서 괜찮고 배울꺼 많은 회사 좀 빡새면 더 좋긴한데 용돈받으면서 학원다닌다는 생각으로 최대 2년만 참고 (그리고 28살 많은 나이 아니예요~)
개발자와 유동할 수 있는 자바스크립 제이쿼리까지 큰 목표를 가지고
도전해 보세요~디자인은 진짜 감각이 있어야 하고 팀장 윗선 비유 맞춰야 하고
보이는 직업이라 힘들어요 그냥 그들이 볼줄 모르는 문서 퍼블리싱으로 가십시오~~~
윤지현님의 댓글
윤지현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7-10-10 14:12:05혹시 도움이 될까 싶어 쪽지 보내드렸습니다!
vandiani님의 댓글
vandiani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7-10-23 16:07:02
디자인과 퍼블리싱 다 다루면 초급이라도 지금 당장 오라는 곳(거의 소규모 업체)은 많이 있을겁니다. 하지만 전문성(개인의 가치)을 계속 끌어 올리기는 어려움이 많겠죠. 전문 디자이너와 퍼블리셔들도 그만큼 지속적인 성장을 할테니까요. 디자인이나 퍼블리싱 한쪽으로 집중해서 전문성을 키운다면 나이와 경력에서 불리하지만 개인의 가치를 빠르게 높여 갈 수 있을 것(꾸준히 오래 버틴다면)입니다. 디자인과 퍼블리싱 어느쪽으로 재능이 있는지 잘 모르겠다 싶으면 첫번째 길을 선택하는 것도 현실적이라 생각하구요. 디자인이든 퍼블리싱이든 흥미와 재능이 있다고 생각하시면 과감하게 한길 파는 것을 시도해보시라 말씀 드립니다. 감각은 타고나는 것인데 이것은 조금 부딛혀 보면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솔직히 28세면 늦게 시작하는 겁니다. 제 주위만 봐도 그 나이에 과장달고 있는 여직원들도 있습니다. 빠른 결정 하시길 바랍니다. 경쟁은 이미 진행중이잖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