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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건 포폴과 경력인것 같은데요. 포폴은 수준이 어느정도 가늠할 수 있게 보고 경력은 근무 기간이 얼마나 됬는지 보는 것 같습니다.(이전 연봉의 정보도 확인하고요) 메이저급의 일을 했는가는 포폴과 경력 두가지 다 포함되는 것 같습니다.

일단 잘 정리되고 혹할 만한 포폴을 만드시고 면접제의가 온다면 본인의 작업물을 어떠한 룰로 만들고 그 룰이 얼마나 타당한지 논리적으로 설명한다면 좋은 연봉을 받지 않을까요?

저는 약 6년차정도 된거같은데 사실 디자인 볼 줄 아는사람도 드물다고 생각됩니다. 거의 구인하는 당사자의 취향에 판단된다고 생각합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회사내 직급이 높은 분이 제 디자인을 좋아해주셔서 연봉이 상승된거 같네요. 뭐 저도 퍼블 못합니다. 기획경험은 좀 있지만 디자인 위주 입니다. 그리고 3-4년차는 자리가 많을 거라고 생각되네요.

저도 에이젼시에 쭉있어봤지만(지금은 아님)  에이젼시에서 디자이너가 다른 디자이너보다 인정받기가 말처럼 쉽지 않은것 같아요.  디자인이야 최근 트렌드가 다 비슷비슷해서  툴을 좀더 잘다룬다고 더 많이 받는건 아니구요.

 개인적으로는 최근 디자인추세가 UX/UI다 뭐다 넘어가다보니  스케치툴이나 프로토타입 툴을 많이 사용을 하다보니 그런 것들로 차별화는 줄 수 있겠죠.  에이젼시같은 비교적 인원이 있는 조직에서 연봉을 높히려면,  남들보다 디자인을 논리적으로 설득을 잘하던가 커뮤니케이션이나 퍼포먼스가 잘 나던가 최대한 리스크관리를 잘하는것이 중요하다고 봐요.  개인적으로 연봉올리는 가장 좋은 방법은 이직이었던것 같긴하네요 ㅋ

디자이너 채용을 할때 포트폴리오를 보는 부분은 감이 있는가 입니다. 센스가 있다고 판단되면 뭐든 맡겨도 잘 나올테니까요. 그래서 메이저 업체에 다녔다는 경력 자체는 별 의미 없습니다. 오히려 회사 이름에 허세가 들어있는 경우도 있고 팀 작업에 묻어가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죠. 근데 뭐 이런건 면접 많이 본 사람 눈에 다 보입니다. 면접시 자기가 만들었던 부분에 있어서 얼마나 이해를 하고 있는가를 충분히 설명할 수 있다면 되고요. 연봉을 너무 터무니 없게 높여 부르는 경우가 있는데 주제 파악 못하는 느낌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신중히 생각하시는게 좋겠습니다.

2년 6개월인데... 3번째 회사라면 이직률이 높은 편이라 다른 회사 이직할때 마이너스 요인입니다. 그리고, 연봉협상이 전에 다니던 회사 연봉에서 조율하는거라 갑자기 뻥튀기 안해줍니다. 경력이 거의 신입 벗어나는 수준인데.. 연봉 많이 받기 힘들꺼 같구요. 근데... 그 연차에 10년전에 받던 연봉보다 작은거 같은데... 회사들이 아직도 이렇게 적게 연봉 주고 있나 보네요. ㅡ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