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디자인 /웹 퍼블리셔 라고....뽑힌 신입입니다. > 자유게시판

관공서와 거래하면 여러 스펙트럼의 디자인을 경험해보긴 무리일것 같고, 신입은 사실 어딜가나 유지보수, 팝업창 정도만 합니다. 이게 회사를 잘 골라야 되는게 디자인 좀 하는 회사는 신입으로 들어가면 위에 여러 선배디자이너한테 밀려서 유지보수만 하고 또 실력없거나 디자인 별로 신경안쓰는 개발위주 회사 가면 명함만 디자이너지 사실 잡부입니다. 코딩을 더 많이 하게 될 수도 있어요. 신입이라 아직 중요한 디자인을 하지 못하는건 당연한데 경력이 쌓여도 그 회사에서 소화하는 디자인의 수준이 생각하신것보다 떨어진다면 어서 이직하시길 바랍니다.

디자이너인데 디자인할일이 별로 없고 유지보수라 걱정이신것 같은데.. 처음에는 유지보수만 하면서도 이것저것 배우게 됩니다.. 디자이너라고 포토샵만 해야하는건 아니니까요.. 거기서 1년정도만 그냥 아직 기초를 다진다 생각하시고 배워가며 일한다 생각하시고 짬나는대로 디자인은 개인적으로 다른사이트 벤치마킹하면서 리디자인 해서 포폴은 늘려가셔도 됩니다. 화이팅입니다

메인디자이너나 서브디자인으로 신입에서 올때 부터는 막 시키질 않습니다. 저또한 그랬습니다. 메인디자인을 잡은것은 웹에이전시입사후 2년후부터 였습니다.  처음엔 1년차가 넘어섰으때야 비로소, 서브디지이너로서 서브페이지의 디자인을 하게 되어 기쁜적도 있습니다. 그리고 2년후에서야 메인급디자인을 잡게 되었죠!!
물론 대기업개통관련할때에는 시안경쟁은 했긴 했었지만 암튼 신입이라고 해서 왜 메인이나 서브는 안시킬까 고민하지 마시고 있는 자리에서 열정적으로 힘을 내어 보시면 언젠가 메인급디자이너로서의 자부심이 있을겁니다. 역시 조급하게 생각하면 안되겠더라구요 . 그동안에 꼬로릉레렝 님께서는 열심히 디자인의 연구를 하시면서 실력을 쌓아가는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회사 보다는 어떠한 리더를 만나느냐가 중요한 문제입니다. 좋은 리더를 만났다면 사소한 작업을 맡게 되더라도 미래를 바라보며 즐겁게 나아갈 수 있을테니까요. 신입에게 고민을 많이 해야하는 무거운 업무를 맡길 수는 없습니다. 그 사람에게서 기대할 수 있는 정도의 일만 줄 수 있으니까요. 그 부분은 본인이 증명해서 얻어야 합니다. 이러한 노력을 해 본 후에도 자신의 미래가 보이지 않는다면 그때 이직을 고민해보셔도 됩니다. 자신의 능력을 너무 과대평가해서에 스스로의 발목을 잡는 경우를 종종 봅니다.

어떤 웹에이전시를 생각하셨는지요?
처음엔 작은 일부터 차근차근 배우셔야죠...
1년으로 이렇할 포폴이 없다? 그러지 마시고..
토미네님 말씀처럼 잘만들어진 사이트 밴치마킹 하면서 리디자인 해보는것도 추천합니다.
많이 보고 많이 만들어봐야 그만큼 보는눈도 실력도 높아집니다.
넘 자괴감에 빠져있지 마시고.. ~~ 파이팅~

 

진짜 까놓고 말 할게요
회사 입장에서 무슨 프로젝트를 시작하는데 제로베이스에서 웹사이트를 개발하고 디자인 해야 합니다.
그 사이트를 통해 수입을 내야 되요
회사들 대부분은 신규 사이트 제작에는 신입 투입 안 시킵니다.
투입시킨다고 하더라도 이미 스타일가이드 다 만들어 놓고 중요도가 많이 낮은 서브페이지 같은 것들을 스타일 가이드 안에서 시안 짜라고 한다던지 스타일가이드 안에서 퍼블리싱 한번 해보라고 하는 정도고
위에서 썼듯이 이미 만들어진 사이트 자잘한 유지보수 업무 시키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웹디/퍼블리셔가 포폴에 민감해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1년도 안 되었을 때는
아~~ 신규프로젝트에 비중 좀 있는 페이지에 시안 괜찮게 디자인 쫙 해야하는데~~
비중 있는 역할 좀 딱 해서 포폴 딱 쌓아야 하는데~
하고 너무 욕심내실 필요 없어요
그런 유지보수 업무를 바탕으로 기본기가 늘어나는겁니다 ㅎㅎ
그 이후에 그런 욕심 내셔도 됩니다~
출근했더니 아무리 디자인 경력 없는 신입이라지만 디자인/퍼블 업무는 안 시키고 엑셀 작업, 잔신부름, 디자인/퍼블과는 전혀 상관없는 사무 업무만 잔뜩 시키는 경우엔
경력에도 도움 안 되고 포폴에도 도움 안 되니 이런 경우는 당연히 퇴사가 답이지만요..ㅋㅋ 

저도 신입때 유지보수만 2년했던거같으네요 1년 반? 더 지나서야 아주아주 간단한 서브 디자인 맡고요, 근데 저는 따로 학원다니면서 계속 공부했었어요 하루 4-5시간자면서요.. 낮에 출근하고 밤에 공부하는.. 본인역량 잘 컨트롤하셔야하는게 중요하지만 어느상황에서도 배울것은 분명히 있을꺼에요! 화이팅

저도 제 경험을 말씀드리면 처음 들어가서는 프로젝트를 맡을 수 있는 회사는 아주 작은 회사일겁니다.
처음 들어가면 유지보수 하면서 일을 익히는게 당연하다고 생각이 들고 그게 나중에는 큰 도움이 됩니다.

주 업무가 유지보수라고 민망하게 생각 안하셔도 될거 같아요.
저도 처음엔 2년정도 유지보수, 이벤트, 등등 많이 했던거 같아요. 그게 많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유지보수를 계속하면서 과장님들 프로젝트 시안 잡을때 저도 시안을 계속 같이 잡았습니다.
그게 되던 안되던 경험이라고 생각하고 힘들어도 시간 없어도 틈틈이 시안을 계속 잡아야
나중에 너한테 도움이 된다라는 과장님 말씀에 하루종일 유지보수하면서 시안을 잡았었는데요.
신입땐 시안이 채택된적이 손에 꼽지만 아주 큰 도움이 되었고 경험이 되었어요.

어딜가나 처음 들어가면 경력자도 어느정도 유지보수를 하면서 그 회사 분위기를 익히는거 같습니다.
처음 들어가자마자 신입한테 프로젝트를 맡기는 회사도 그닥 좋은거 같진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