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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6735] 지금 다니는 회사가 말은 에이전시라고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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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도르센세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4-13 23:00:39
조회 7,488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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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31살 웹디 1년차 입니다.
30살에 첫 에이전시 직장을 타지에서 다니면서 1년을 채우고 본가쪽 지역에 이직을 해서 다니고 있는데요.
현재 다니는 회사는 아무래도 오리지널 에이전시 회사가 아니다보니 너무 잡다한 업무들을 많이 하더라구요.
팝업이나 이런거는 그렇다 치더라도 편집디자인회사(졸업 직후에는 편집디자인 회사에 다니고 있었습니다)에서
하던 업무를 에이전시 회사에서 할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에이전시에서 웹디자인업무 외 편집, 인쇄디자인 업무까지 받는다면 그게 에이전시인가? 라고요...

웹디자인 교육받고 첫 에이전시는 웹 에이전시 답게 PC, 모바일 홈페이지와 앱 개발 쪽 업무를 주로 다뤘습니다.
심지어 입사 첫날부터 신규 프로젝트를 맡아서 홈페이지 시안잡고 디자인을 했었으니까요...

아무래도 생각해도 현재 다니는 회사가 제 포트폴리오에 크게 영향을 줄수 있는 곳도 아닌 것 같고...
다른 직원분들은 년차수는 좀 있는데 디자인 퀄리티가 그렇게 뛰어나거나 그런것도 아니였습니다...
말그대로 찍어내기?(소스 땡겨써서 급땡처리하는 수준?)식의 디자인 딱 그 수준이였습니다.

정말 마음은 서울에 있는 에이전시 회사를 다니고 싶은데...
타지에서 상경을 할려고 하다보니 생활비, 집값 등등... 금전적인 부분이 항상 걸리더라구요...
당연히 제가 생각하는 것에 따라 선택된다고 하지만 선배님들의 조언도 들어보고 싶습니다.

- 당장 직장을 안다닌다 하더라도 포트폴리오 재정비 후 다른 에이전시 회사로 이직한다?
(본가쪽이 아무래도 디자인 회사가 열악한 부분이 없진 않아서 찾기도 많이 힘들 것 같긴 합니다...)

- 당장의 금전적인 부분은 감수하더라도 서울로 상경해서 이직을 한다?

- 그 외 다양한 선택지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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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ndiani님의 댓글

vandiani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8-05-04 17:40:09

먼저 에이전시라는 것의 정의부터 따져봐야겠네요.고객에게 일을 의뢰받고 결과물을 완성하여 보수를 받아 이익을 실현하는 회사를 뜻합니다. 쉽게말해 대행업인데 님께서 생각하시는 에이전시는 디지털 컨텐츠 전문(간편하게 웹디자인) 회사인 것 같네요. 이부분은 입사 하실때 확실하게 따져봤어야 하는 문제로 님 스스로에게도 책임이 있습니다. 다음번엔 실수 없으시길 바랍니다.

님의 사정을 잘 모르기에 무조건 서울로 가라고 말씀 드리기 어렵습니다. 다만 우리나라의 모든 문화가 그렇듯 디자인 분야도 인력이나 일이 서울에 편중되어 있는 것이 사실이죠. 만약 나는 디자인에 욕심이 있고 그 욕심을 채울 기회가 필요하다 판단되시면 시도를 해보길 바랍니다. 나중에 다시 본가에 내려간다 하더라도 후회는 없지 않겠어요? 그리고 님께서 하고자 하는 일이 웹디자인이라면 지금 회사를 다니는 것은 별로 경력에 도움이 안됩니다. 인력을 채용할때 디자인 감각도 중요하지만 그 일에 대한 경험과 숙련도도 같이 보거든요.

30세면 늦게 시작하신게 맞습니다. 더 어리고 잘 하는 친구들과 스스로 비교하며 조급함을 느끼기 쉽죠. 그래도 앞만 보고 열심히 달려가면 충분히 따라잡을 수 있는 것이 이쪽 분야입니다. 후회없는 판단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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