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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6857] 웹디자이너로서의 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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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현주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9-14 14:48:25
조회 9,500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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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10년차 웹디자이너입니다.
처음엔 퍼블리싱이랑 웹디자인을 병행하다가 최근 3년정도는 웹디자이너로만 회사를 다니고 있습니다.
저는 전자계산학과 중퇴를 하였고 디자인을 전문적으로 공부를 한 사람이 아니다보니 점점 디자인에 한계를 느끼고 있습니다.
자기개발을 위해서 학점은행제 방송통신학과라도 다녀서 학점을 이수 해야 하는지 아니면
전문적인 디자인(시각디자인 등)을 따로 공부해야 할지 막막합니다.
평생교육원, 학원에서 하는 시각디자인 등등 어떤 선택을 내려야 할까요?
내년 육아휴직기간에 저의 역량 업그레이드를 하고 싶네요..
저랑 같은 고민가진 사람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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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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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ilia님의 댓글

philia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8-09-17 21:50:47

도움이 되실지는 모르겠지만, 몇 마디 적고 가려합니다.
방향을 확실히 잡으셔야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스펙을 원하시는 건지, 실력향상을 원하시는 건지, 아니면 둘 다 원하시는 건지 말이죠.
무엇이 절실한가에 따라 선택을 하시되,
만약 실력향상을 원하시는 거면 디자인 전문학원,
이를 테면 디자인나스와 같은 곳이 낫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다만 디자인나스와 같은 곳은 나이제한이 있으니 잘 알아보시고 선택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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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montree님의 댓글

lemontree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8-09-19 09:27:53

디자인전공자인데, 그때 수업들이 실무에 영향을 미쳤느냐고 말한다면
별로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디자이너의 역량을 실무하면서 늘릴수 있는거라 봅니다.
만약에 지금 회사가 자신의 역량을 키울수가 없다면 자신의 역량을 키울수 있는 회사를 찾는게
가장 적합한 선택이 될듯 합니다.

이제 나이먹고 다시 학교가서 공부를 한다는게 권유할만한 것은 아닌듯 합니다.
어차피 웹디자이너 수명은 그리 길지 않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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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ndiani님의 댓글

vandiani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8-09-19 10:09:38

일 할때나 프로젝트 진행시 관련 인력의 학력이 중요할 때가 많습니다. 지금까지 없으셨는지 모르겠지만 10년차라고 하셨는데 그정도 되면 대학학위가 없어서 불리 할때가 좀 있어요. 그래서 대학학위가 있어도 일하면서 대학원을 다니는 경우도 있습니다. 경력이 많을 수록 프로필이 중요합니다. 프로필은 상관 없고 실력 향상을 위해 대학을 다니실 경우는 잘 따져보셔야 합니다.

 전문학원 같은 곳은 실무 경험이 전혀 없어서 마땅한 포트폴리오가 없는 신입 지원자 들에게 유용하고요, 아래 글을 쓰신분의 의견 처럼 대학강의는 실무에서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런 아무짝에 쓸모 없어 보이는 대학 커리큘럼도 경험한 사람과 경험하지 못한 사람은 차이가 나긴 합니다. 디자인에 대한 기초적인 개념과 과제를 통한 다양한 경험이 있어서 할 수 있는 크리에이티브가 있습니다. 경력이 오래 될 수록 기초지식이 없는 감각은 한계가 오거든요. 디자이너로서의 발전을 위해 대학을 생각하신다면 실질적인 커리큘럼이 잘 되어 있는 곳을 찾아보시길 보세요. 그리고 꼭 교육기관만 답이 아닙니다. 디자이너들 모임도 있고 카페나 스터디 그룹 등도 있습니다. 질 좋은 잡지 구독도 사고의 확장에 도움이 되고 틈 나면 서점에 가서 디자인 기초 서적을 보는 것도 좋습니다. 스스로를 웹디자이너로 구속하지 마세요. 모든 디자인의 본질은 동일하며 그 본질을 웹디자인에서도 사용하고 있는 것 뿐입니다.

디자이너 수명이 길지 않다고도 이야기 하는데 그건 개인 비전 나름입니다. 개인 로드맵이 잘 새워져 있고 기본기가 탄탄한 사람은 작업자로서도 꽤 오래 할 수 있고요, 단순 관리자가 아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서의 포지션으로 올라설 수 있습니다. 이미 나이가 50 가까이 되어가는 1세대 디자이너들도 그런 사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물론 끊임없는 자기 각성과 트렌드를 읽는 감각을 유지해야겠죠.

어렵게 선택한 진로일텐데 꼭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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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티매드님의 댓글

미스티매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8-09-27 15:33:01

10년차인데... 아래친구들 데리고 작업하는 위치이실텐데...
지금 고민은 조금 안타깝네요.
학벌과 비전공에 대한 트라우마는 빨리 벗어던지시길 바라며...
학점과 본인만족을 위한 공부는 안하셨으면 합니다.

웹디자인영역만 바라보지말고
다양한 곳에서 꾸준히 아이디어를 모아두셨으면 합니다.
짬날때... 틈틈히...
그래야 원할때 꺼내쓸수있는겁니다.
내가 작업할 때, 애들 작업봐주면서 더나은 아이디어를 줄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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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디님의 댓글

즐디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8-10-01 12:53:15

공감합니다. 저도 곧 두자릿수 연차가 되는데 막막함을 느낍니다.
오랜 작업기간에 따른 매너리즘, 무뎌지는 머리, 그리고 신입이던 경력이던 전공자들의 대단함... 잊을만 하면 한번씩 크게 느껴요. 디자인 능력에 대한 현타가 온다 해야할지.

그런데 정작 제 주변에서 디자인 더 공부하겠다며 대학원을 갔다던가 하는 분들, 정작 업계에 남아있지 않습니다. 디자인 안한다면서 다른 분야로 가시더군요. 저도 자기개발에 목마름이 있는 사람인데 그런 현실을 보니 실무를 멈추고 공부를 하는게 과연 좀더 나은 결정인지 고민하게 됩니다.

같은 고민을 하는 분이 계시기에 반가운 마음에 글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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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이님의 댓글

송이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8-10-12 11:53:22

비슷한 고민이네요!
퍼블리싱이랑 웹디자인 두가지일 병행하다가
지금은 임신으로 쉬고 있어요.
재취업을 생각하면 막막해요.
일단 응원에 박수를 드리구요.
저는 쉬고있는데 너무 나태해져서 큰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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