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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7336] 비전공자/신입웹디자이너(?)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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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어몽어스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06-30 23:20:36
조회 14,847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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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비전공자에다가, 학원에서 코딩만 배워서
디자인 부분은 인터넷에서 혼자 배우고, 포트폴리오 준비해서
서울로 상경한 20대 후반 비전공자 신입 웹디자이너(?)입니다!
회사는 영업자들이 업체에서 따와서, 스마트 스토어(로고와 배너 작업을 하고, 상세페이지는 안 합니다!)와
블로그 디자인 및 모바일형 홈 페이 지하는 회사로 왔습니다! 연봉은 2600 정도 받습니다!
궁금한 게 워낙 많아서 질문드려요!

1)
제가 하는 일이 웹디자이너가 하는 일이 맞나요..?
원래 웹디자이너라는 게 홈페이지 디자인 및 구현이라든지, 모바일 앱 디자인 및 구현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제가 하는 업무도 웹디자인이라고 할 수 있나요?

2) 제가 하고 있는 업무들이 나중에 다른 회사로 이직할 때 경력으로 쳐 줄까요..?
예를 들면 홈페이지나 모바일을 디자인하는 곳으로 이직하고 싶은데
포트폴리오를 만들어서 제출하기도 할 것이긴 하지만, 나중에 이직하려고 할 때
업무가 달라서 걱정이 되는데.. 제가 다닌 회사를 경력으로 쳐 줄까요?

3) 홈페이지 디자인하는 업무를 지금 다니는 회사에서 예전에 했다는데
지금은 잘 안 한다고 하네요 ㅜ
그래서 회사에서는 못 배울 거 같아서, 따로 개인적으로 배우고 싶은데
웹디자인하시는 분들은 어떻게 공부하시나요? 학원? 인강? 1 대 1강의..?


4) 디자인에 대한 개념과 기초가 부족하다고 많이 생각이 들어요..
유튜브 강의로는 부족한 느낌..?
전문적이고 제대로 기초부터 배울 수 있는 좋은 방법은 뭘까요?
사이버대학이라도 다녀야 할까요..?

5) 아는 지인분이 홈페이지 디자인 많이 하려면
뭐든 많이 따라 해봐야 한다고 하는데..
홈페이지 풀스크린 캡처해서 따라 해봤는데, 이게 맞는 걸까요..?
그냥 똑같은 자리에 똑같은 폰트로 오버레이 해서 따라 하는 수준..?
그냥 많이 따라 하는 게 답인가요?


ㅠㅠㅠ질문이 너무 많은가요.. 비전공자에 주위에 친한 웹디자인 종사자도 없어서
궁금한 게 많네요.. 요즘 바빠서 회사에서 이것저것 사적으로 물어볼 시간이 없어서
커뮤니티에 올려봅니다! 아시는 부분과 도움 될 만한 거만 말해주셔도 감사할 것 같습니다!


+ps. 지금 다니는 회사는 제 경력과 실력에 비해 좋은 곳이라고 생각 됩니다!
그래두 한 1년~2년 안되게 다니다가 이직 할 생각입니다 !
회사 자체와 사람들도 다 좋습니다! 복지도 왠만한 것들은 다 챙겨주고
분위기도 수평 분위기라 만족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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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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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hhhh님의 댓글

hhhhh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1-07-07 14:36:52

도움이 되실까 몇자 적어봅니다.

1
웹디자인 하시는게 맞습니다
웹디자인도 구축과 운영업무 여러 업무가 있으니까요

2
현재 하고 계시는 업무를 상세히는 모르겠지만 연차는 쳐주더라도 포트폴리오에서 많이 부족할 것 같아요
아무래도 제일 중요한게 포폴인데 경력 보다는 프로젝트 경험이 이직에 중요합니다.

3,4
포폴 전문 학원도 괜찮을것 같습니다. ** 컴퓨터 학원 같은데 말구요..
그리고 모바일 ui 디자인 쪽으로 하고 싶으시면 프로토타입 툴을 익혀 놓으시는것도 좋아요(이건 유튜브 동영상 강의 많이 있어요~)

5
시안 카피 하면서 많이 늘기는 합니다.
표현방법이나 시안의 전체적인 발란스나 기타 등등 많이 작업 하면서 익히는게 중요 하긴 합니다. 많이 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에이전시 들어가서 좋은(?) 사수 만나 이것저것 배우고 경험 쌓고 하는게 제일 베스트이긴 하지만 현실상 많이 어렵죠. 사수는 좋은데 회사가 안좋아 그만두거나 회사가 좋지만 사수가 안좋다거나 하는 이런저런 경우의 수가 있으니까요

원하는시는 방향 잘 잡기를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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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급디자이너.님의 댓글

중급디자이너.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1-08-11 15:50:27

저도 제의견을 한번 적어줄게요.

1. 웹디자이너가 하는 일은 맞아요.

2. 업무의 범위가 구축업무는 아니다보니 경력으로 인정은 되더라도 우대받기는 조금 힘들 여지가 있을 것같네요.

3,4 제 생각에는 스터디 그룹을 알아보시는 편이 좋을 것 같아요. 사이드 플젝을 하던지, 다른 디자이너와 소통하는 시간이 충분히 주어지면 성장하는데 있어서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사실 개념과 기초는 경험으로 이루어지는 부분들도 많아요. 앗! 그리고~~~요새 블로그 글도 잘되어있는 곳이 많아서 그런 쪽에서 이론적인 부분은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surfit참고)

5. 저는 대학생때 포폴을 그런식으로 만들긴 했습니다.
단기적으로는 추천드리긴 하지만 결국에는 일적으로 직접 부딪히면서 배우는게 가장 빨리 늘더라고요.
신입은 사실 큰 기대감으로 채용을 하진않아요 미래를 바라보고 채용을 하다보니...

올바른 선택을 하시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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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아.com님의 댓글

노아.com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1-08-20 16:53:54

1. 웹디자이너 업무가 맞지만 sns 담당자도 하는 업무이기도 합니다.

2. 경력으로 쳐주기는 하겠지만 그 업무적인 면에서의 경력으로만 쳐주지 않을까 싶네요.
경력을 인정해주는 기준은 기업마다 다릅니다.
실무에서는 보통 해왔던 업무를 주로 시키는 성향이 있거든요.
웹 시안만 제작해오던 디자이너에게 모바일 앱디자인을 주로 맡기지는 않는 맥락인거죠.

3번과 4번은 비슷한 맥락같은데 사이버대나 인강보단 굳이 배워야겠다면 학원이 나을것같기는 하네요.

5. 많은 홈페이지를 따라 제작해보는건 좋은 경험입니다.
하지만 이 홈페이지에서 어떤게 포인트인지, 폰트 사이즈, 레이아웃, 간격 등 다양한 측면에서 고려해보는게 공부가 되는거지 이미지를 올려놓고 그걸 그대로 따라하는건 연습하는게 아니라 흉내내는거라고 할 수 있겠네요 아무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실무가 가장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하네요.
아무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면 년수만 채우고 빠르게 이직하는것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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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티매드님의 댓글

미스티매드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1-11-15 13:10:02

디자인 에이전시에 가시기에는 힘들겁니다.
1.비전공자, 2.20대후반나이는 포폴이 좋아도 웬만하면 팀장선에서 안뽑으려 할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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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lqkf님의 댓글

Tlqkf 쪽지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2-01-20 14:32:17

시작이 저랑 비슷한 부분이 많아 도움이 될까 싶어 오래된 글이지만 댓글을 남겨봅니다.
저도 28살에 잘 다니던 회사에 회의감을 느껴 그만두고 스스로 디자인 쪽에 재능이있다고 믿어 2년간 독학으로 공부해서 29살 늦은 나이에 작성자님과 비슷한 연봉(10년전)으로 소규모 웹 에이전시에 처음 취직을 시작으로 이 일에 발을 딛었습니다.
지금도 디자이너로 일하는 중이며 부업으로 들어오는 일까지 처리해가며 꽤 많은 수입도 올리고 있습니다.

1) 작성자님이 하시는 일은 운영디자인이라고 보통 부릅니다. 상품의 상세페이지나 어떤 이벤트의 프로모션 페이지, 배너 등을 제작하는 일이고 수요도 분명 많습니다. 다만 작성자님께서 생각하시는 웹 사이트, 모바일 웹사이트를 A부터 Z까지 만드는 일과는 다른 분류로 보통 생각합니다. 웹디자인을 하시는건 맞지만 웹사이트나 어플리케이션을 구축 및 고도화 하는 일과는 구분됩니다. 안타깝지만 페이도 차이가 나구요.

2) 이직하려는 곳에서 어떤 롤의 to를 구하는지에 따라 다르겠습니다만, 희망하시는 쪽의 경력으로 직접적인 도움이 되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웹디자인에 있어서 키비주얼 등의 비주얼디자인 영역이 분명히 있기때문에 괜찮은 프로모션 페이지나 배너 등을 포트폴리오에 제작의도 등을 포함해 만들어 놓으시면 분명 도움은 되실겁니다. 
저 같은 경우도 2년간 독학으로 배우면서 근근히 포스터/로고/인쇄물 등의 알바를 받은 것을 기획의도부터 왜 이런 디자인을 했는지에 대해 상세히 기술한게 도움이 됐고 채용으로 이어졌습니다.


3) 먼저 많이 보셔야 합니다. 어워드 사이트의 각종 웹사이트/어플리케이션 등은 물론이고 어워드에는 없지만 사용하는 어플이나 사이트에서 '이 부분은 좋다'라는 것을 눈여겨 보시거나 스크랩 해두시구요. 또한 비단 웹이나 앱같은 플랫폼이 아니지만 전혀다른 걸 접하면서 아이디어가 떠오를 수도 있는데 그런것도 다 자산이라 놓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테크니컬 적인 공부는 아무래도 it가 기본 베이스인 플랫폼이다보니 이쪽으로 공부를 하셔야하는 건 물론이거니와 디자인 적인 부분도 물론 공부하셔야 합니다. 사이트나 앱을 똑같이 만들어 보라는 조언을 얻으셨다고 하는데 훌륭한 방법입니다. 도움이 되실거구요. 어느정도 따라하는 작업이 선행 되셨으면 이제 기존의 웹사이트나 앱을 작성자님이 생각하시는 방향으로도 제작을 해보세요. 아니면 아예 기존에 없거나 개선하고 싶은걸 웹이나 앱으로 만들어 보셔도 됩니다. 이런건 포폴에 올리셔도 됩니다.

또한 툴 공부도 많이 하셔야 합니다. 요즘 웹/앱 디자인은 포토샵을 거의 안씁니다(물론 전혀 안쓴다는 말은 아닙니다). 스케치/피그마/Xd등의 더 가볍고 더 빠르고 효율적인 툴이 많이 있어서 보통 그 셋중에 하나를 많이 쓰고요. 추가로 웹사이트나 앱을 디자인하고 싶다고 하셨는데 그러면 웹디자인의 키워드로 정보를 검색하시지 마시고 UI디자인 혹은 UX/UI디자인으로 검색을 하셔서 국외까지 포함해 정보를 얻으시는게 도움이 많이 되실겁니다. 그리고 GUI 디자인 가이드 만드는 법을 꼭 배우시고(유튜브 등에서 접할 수 있고, 학원등에서 배울 수도 있습니다) 스스로 만든 웹사이트나 앱에 대한 GUI가이드를 꼭 만들어 보세요. 저는 디자인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정리'라고 생각합니다. 디자인 가이드를 상세하게 만들면 만들 수록 본인 디자인의 요소들을 개발자와의 협업과 사용자들의 사용성에 대한 부분에서 효율적으로 체계화하고 정리할 수 있습니다. 한 번 가이드를 만들고 나면 다음 프로젝트때부턴 가이드에 명시할 목적으로 체계화 되고 정리된 디자인이 가능할 겁니다.






4) 나이가 적은 나이가 아닙니다. 일까지 그만두고 학교로 돌아가시는건 말리고 싶은 생각입니다. 가뜩이나 이 일은 정년이 짧습니다. 30대 불태우시고 40대에 매니져 못되면 프리랜서쪽으로 갈 수 밖에 없는게 현실입니다. 좀 유명한 학원을 퇴근 후에 다니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그외 공부하시는 방법은 위 3번에 기술해봤습니다.



가능하시면 지금이라도 웹 에이전시에 계속해서 지원해보십시오. 지금 하고계시는 일은, 굉장히 실례스럽고 죄송한 얘기지만 원하시는 일에 도움이 안됩니다. 저는 5인으로 일하는 에이젼시에서 시작해 20인 미만 에이젼시로 옮겼었고 4년차때까지 연봉이 2200이었고 야근이나 철야도 정말 많이 했습니다. 클라이언트나 업무 프로세스에 대해 불만은 늘 있었지만 디자인하는 일 자체가 재미있기에 그럴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ui디자이너로 소위 잘먹고 잘사는 수준까지 됐습니다.

디자인 팁하나 드리자면, 본인 고집대로 가시면 절대 안됩니다. 예술을 하는게 아니니까요. 미용실에서 나는 앞머리 짧게 자르고 싶은데 미용사가 안된다고 안잘라주면 굉장히 이상한 일이잖아요. 마찬가지입니다. 디자인도 대개 클라이언트에게 수주받아 진행하는 것이기 때문에 비전문가인 클라이언트를 잘 드라이브 하다가도 결국엔 그들의 의견에 최대한 맞춰줘야합니다. 그냥 회사원입니다. 디자이너라고 힘주고 다니시면 안됩니다. 또한 베끼세요. 여기저기서 좋은 부분은 다 베끼세요. 저쪽 사이트의 버튼 마이크로 인터랙션이 좋아보인다면 색상이나 보더, 형태 등만 바꾸시고 가져오세요. 또 어디 앱의 키비주얼이 좋고 저번에 본 잡지에서의 레이아웃이 좋으면 가져와서 내 디자인에 맞게끔 변형하세요. 좀 극단적으로 말해서 베끼라고 말한겁니다만 기본적으로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는 아무런 디자인도 안나옵니다. 부단히 여러가지를 접하고 저기서는 무엇을 베끼나 여기서는 무엇을 베끼나 눈에 불을 켜고 찾으셔야 합니다ㅋ (물론 그렇다고 화면 전체를 똑같이 베끼시면 큰일납니다. 법적 책임까지 물을 수도 있어요)


나이에 대한 압박감과 비전공자라는 리스크때문에 답답함을 누구보다 잘 압니다. 출구는 커녕 계단도 안보이는 느낌 매우 잘 알아요. 그래도 본인 디자인이 적어도 몇몇 사람들에게는 호감을 샀다면 충분히 잠재력 있는 분이십니다. 자신을 믿으세요. 혹시나 내 디자인이 누가보아도 (심지어 내가보아도) 너무 두서없고 정리도 안되있고 그 누구에게도 단 한번도 인정을 못받았다면 빠르게 손절하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인생은 기니까요.

꽤 오래된 글이지만 작성자님이나 비슷한 처지의 우리같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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