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 대작 '피파07'에 에픽하이 음악 실린다 > 자유게시판

EA는 그동안 이용자수를 감안해 인게임 사운드트랙(In-game sound track)을 선정하는데 심열을 기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디페쉬 모드(Depeche Mode)나 비스티 보이스(Beastie Boys), 블랙 아이드 피스(Black Eyed Peas), 에이브릴 라빈(Avril Lavigne) 등 유명 가수 및 촉망받는 신인 가수의 노래를 게임의 특성에 맞게 락ㆍ힙합 등 각 장르별로 선곡해 게임 플레이의 격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얻어왔다. EA의 월드와이드 뮤직부분 담당인 스티브 슈너 씨는 릲가수들이 자신의 최신곡을 음반보다 먼저 비디오 게임을 통해 선보이는 등 이제 게임은 젊은이들을 사로잡는 트렌드 마켓으로 음반산업과 아주 밀접하게 발전하고 있다릳며 릲그동안 유럽 및 미주 가수들의 노래를 게임 사운드트랙으로 주로 사용해왔는데 최근 아시아 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실력이 뛰어난 에픽하이의 곡 중 'FIFA07'과 가장 잘 어울리는 'Fly'를 선택하게 된 것릳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최근 게임 산업이 영 마켓(Youngster market)을 선도하는 매체로 평가 받게 되면서 EA는 강력한 라이센스 정책으로 유명 스포츠 선수들을 게임에서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고 나섰다. EA의 경우 TRAX(게임 사운드 트랙)를 통해 음악성 높은 뮤지션의 노래를 선보이고 아티스트 역시 자신의 노래를 18세에서 34세의 핵심적인 연령층에게 프로모션하는 등 게임 산업과 연계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통합 엔터테인먼트로 발전시키고 있다.

EA 캐나다 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인 'FIFA07'은 PC버전을 비롯해 플레이스테이션2와 PSP, Xbox 360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김수길 기자 sugiru@<저작권자(c)아시아경제(www.akn.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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