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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 아직도 정신 못차림

올레는 늘 거기서 거기임

사용자가 편리하다면 디자인이 다소 무난하더라도 괜찮다고 생각하지만,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통신사 중에 하나인 곳인데 좀 더 안목을 눂이면 좋을 것 같네요.

정말 궁금해서 그러는데요, 제가 볼땐 감각적이진 않아도 사용자 편의를 고려한 좋은 디자인이라고 생각하는데,
윗분들은 어떤점이 진부하고 별로라고 생각하시는 지요?? 자세히 설명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라떼 // 통신사들 사이트가 거의 비슷하죠.
사실 사용자가 편하다면 할말이 없습니다만
디자이너가 보기엔 사이트가 심심해요.

흰색 그레이 포인트는 자체는 로고 색상..
흰색 그레이 자체가 심플하고 무난하긴 합니다만
금방지루할만한 색이기도 합니다.
지루하다는건 진부하다이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저런 레이아웃을 별로 안좋해서 그런지
레이아웃도 왠지 조금더 신경썼으면 하는 생각이 들고 그렇죠.
게다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통신사라서 그런지..
디자이너들이 크게 기대하는 심리도 사이트가 더 진부하게 느껴지는데
한몫하지 않나 싶기도 하고요.

답변이 되셨는지 모르겠네요.

전 이런 디자인 나쁘지 않다에 한표~
이런 저런 감성 오바 하다 주체못하는것보단 훨 나은것같아요 ㅎ

흰색과 그레이톤으로 심플한 애플사이트도
진부한 사이트이겠군요

개인적으로 느끼기에는 올레 사이트와 애플 사이트는 차이가 있지 않나 싶네요 ㅎㅎ
올레 사이트와 애플 사이트 둘 다 비주얼 부분 빼고는 색이 거의 들어가 있지 않긴 하지만
올레와 애플은 레이아웃도 다르고 애플은 사진이 크게 들어가서
사진 자체에 들어가 있는 색 때문에 올레보다 색이 더 들어간 느낌도 들구요 ㅎㅎ

그리고 저도 올레 사이트 같은 경우에는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제가 좋아하지 않는 편이어도 다른 분들에게는 좋은 디자인일 수도 있고
각자 좋아하는 디자인 취향이 다른 거니까 좀 더 둥글게 말씀해주시면 좋지 않을까 싶어요~ ㅎㅎ

아무리 이런저런 트렌드에 맞는 디자인 시안을 보여줘도... 최종적으로 컨펌 내주는 분들이 나이 많으신 윗분들이라 작업자들도 어쩔수 없지 않았을까요.. 케이티가 예전에 공기업이라서 아직까지도 에스케이나 엘지에 비해 좀더 보수적인 분위기에요. 작년에 케이티 내부에서 진행된 작은 프로젝트 참여했던 작업자인데 케이티 사람들은 새로운 스타일의 시안과 색감을 받아들이질 못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심지어 너무 빨간색이 많이 들어간것도 싫어하십니다. 외부사이트는 ci 때문에 어쩔수 없이 빨간색을 메인컬러로 쓰지만 사실 윗분들이 빨간색을 별로 안좋아해서 빨간색이 너무 많이 들어간걸 부담스러워하고 싫어해서 절제해서 사용해야 컨펌이 납니다. 그리하여 직원들이 이용하는 내부사이트는 파랑색을 주로 사용합니다. 시안 총 3가지를 제출해야했는데 그때 당시 피엠이 하는말, 컨펌 내주시는 분들이 익숙한것을 좋아하니 시안 한개는 기존에 사용했던 색감을 사용해서 그려달라고 하셔서 3가지 시안중에 껴넣어서 제안했는데... 설마 했는데 기존의 익숙한 파랑색을 선택하시더라구요. 그렇게 진행해서 최종 컨펌까지 받았습니다.  이정도 분위기면 왜 올레 홈페이지가 리뉴얼을 해도 왜 느낌이 계속 비슷한지 아시겠죠.